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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차산업혁명으로 위기 타개해야…글로벌 산업경제포럼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6-12-01
조회수 68
내용 제4차 산업혁명의 양상을 파악하고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는 1일 '제4차 산업혁명과 산업의 융복합'을 주제로 '2016년 글로벌 산업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영향과 시사점 ▲산업의 전환 : 동향과 과제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산업의 융복합 ▲정책적 관점에서 본 산업의 융복합 등이 논의됐다.

외르크 오네무스 유럽경제연구센터 정보통신기술부 부소장은 발표를 통해 "디지털화는 노동의 종말이 아닌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한 생산·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네무스 부소장은 "(디지털화로)상호작용,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며 "조직 운용에 있어서도 소프트 스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전통 제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생산, 품질, 설비상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게 목적이다.

오기장 포스코 ICT 상무는 "철강, 정유 등 전통 제조업에서는 숙련공의 고령화 및 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제품의 생산은 현재도 자동화돼 있지만 제품 실수율 향상, 고품질 생산의 유지, 설비수명의 연장,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 같은 시스템을 지닌 공장' 도입이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업의 비즈니스 민첩성, 상품 다각화, 고객과의 소통 부문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가치사슬을 디지털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구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장동훈 인도 IIIT델리대 교수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및 제조업들은 가격경쟁력 우위를 상실해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내수시장에서도 저가 외국제품과의 경쟁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장 교수는 "양질의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과 한국 제조업 기업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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