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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역 전문가들 "보호무역주의 극복, 시장개방 지속해야"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7-11-06
조회수 65
내용 무역 전문가들은 국제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경계하고 시장 개방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무협)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7 통상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무역 자유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행사에는 주한 외교공관과 국내외 기업, 학계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유무역과 포용적 무역 실현을 위한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주제로 시장 개방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관(58) 무협 부회장은 "일자리 감소, 경제성장 둔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보호무역주의가 아니다"라며 "자유무역을 통해 혜택이 골고루 분배되도록 하는 포용적 무역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성천(53)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환영사에서 "세계 교역 회복의 모멘텀을 지켜나가기 위해 보호주의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며 "자유무역의 이득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피터 페트리(Peter Petri) 미국 브랜다이스대 교수는 무역 자유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전개했다.

 또 로버트 쿠프만(Robert Coopman) 세계무역기구(WTO) 수석연구원과 제임스 바커스(James Bacchus)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교수, 제프리 쇼트(Jeffrey Schott)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은 초국가적 경제 공동체 협정 체결의 당위성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아울러 이상진(55) 통상교섭실장과 마리 키비니에미(Kiviniem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차장, 캐나다·싱가포르·호주·유럽연합(EU) 대사 등은 자유무역 기조를 확산하기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무협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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