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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대통령, 21일 러시아 순방··· 푸틴과 한·러 정상회담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8-06-19
조회수 42
내용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21~ 24일 러시아를 국빈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지고, 월드컵 축구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어 이튿날에는 한·러 우호친선의 밤과 한·러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도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과의 세 번째 한·러정상회담도 갖는다. 앞서 두 차례 동방경제포럼(EEF)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 계기로 회담을 한 적은 있지만 국빈방문 간 양자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방 3일째인 24일에는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경기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부로 이동한다.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뒤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한러 정상은 우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동안 다자정상회의 계기에 2차례 정상회담과 3차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이번 방러를 계기로 3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그간 양 정상 간 다져진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차장은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안보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러 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협력파트너로서 동북아 평화번영,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번 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에는 남북러 3각 협력사업, 나인브릿지 사업, 한러 혁신플랫폼, 한러 의료기술 협력 등 4가지를 실질협력과 관련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는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과정에서도 러시아의 활약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남북미중) 4자는 비핵화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일본과 러시아는 비핵화가 나중에 본궤도에 올라선 경우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러시아는 6자체제에 있어서 전략적 안보이익을 갖고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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