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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선전으로 간 중소 K-패션 "시장 가능성 확인"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8-07-10
조회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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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선전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선전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2018 China International Fashion Brand Fair-Shenzhen)’에 국내 17개 중소기업이 한국관으로 참가해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관 전시부스의 상담 장면. [사진=한국패션협회 제공]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K-패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선전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선전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2018 China International Fashion Brand Fair-Shenzhen)’에 국내 17개 중소기업이 한국관으로 참가해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전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에는 약 6개국에서 패션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의 분야 12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전 세계 12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패션협회에 따르면 한국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2015년부터 4년 연속 참가했다. 올해는 '코리아 패션 거리(Korea Fashion Avenue)'라는 타이틀 아래 여성복, 유아동복, 패션 잡화 등 총 17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750여건의 상담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패션협회는 이들이 100여건 3억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별도로 50여건 5억원 규모의 계약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한 여성복 브랜드 ‘우타리(Wotari)’의 정경아 대표는 “브랜드에 대한 바이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중국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한다”며 이어 “신규 바이어는 물론, 4년 전 처음 만났던 바이어와도 매해 이곳에서 만나 꾸준히 거래하고 있어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 첫 참가 이후 두 번째 참가인 실버 주얼리 브랜드 ‘47베이지(47B.Ag)’ 최은아 대표는 전시 3일간 여러 중국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첫 해외전시 참가였던 2016년도에는 중국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후 비즈니스 경험을 쌓으며 다양한 거래 제안에 대한 대응력이 생겨 올 해 좋은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17개의 한국 기업 중에는 12개는 평균 수출액이 10만 달러 미만인 수출초보 기업이었으며, 그 중 7개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없는 순수 내수기업이었다.

 

브랜드 런칭 이래 첫 해외전시 참가임에도 괄목할 성과를 보인 여성복 브랜드 ‘수오나(suona)’의 김건임 대표는 “중국 시장도 한국만큼이나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체감했으며 브랜드의 타겟과 시그니처의 명확성, 그리고 안정성 있는 생산력이 어필되어 판매로 이어졌다고 판단한다 ”며 “상해 지역 바이어 거래 요청을 많이 받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미주와 유럽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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