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뉴스

  1. 알림광장
  2. 무역통상뉴스
제목 왕홍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 취향 저격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8-05-15
조회수 135
내용

KOTRA는 현지시간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왕홍 생방송 판촉전’을 개최한다. 현지시간 13일 진행된 타오바오 왕홍 생방송 장면(방송화면 캡쳐). [사진=KOTRA 제공]


13일 3시간 생방송서 195만명 시청

주문액만 8000만 원... 추가도 기대
인증 없어도 인천서 바로 배송 가능


KOTRA는 현지시간 1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왕홍 생방송 판촉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판촉전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국내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왕홍 마케팅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노린다.


중국 소비재 업계에서 온라인 시장의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2014년 온라인 시장 비중이 14.5%에 불과했으나 2016년 22%까지 높아졌다.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시장은 구매가 편리하고 유통비용이 낮은 반면 정품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화장품 등 소비재는 온라인을 통한 정품 확인 및 판촉이 용이하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13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타오바오 내에 항저우TV(지역 국영방송)가 만든 홈쇼핑 형태의 생방송(전문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3시간 동안 195만 명이 시청하고 4588건, 45만2200위안(한화 8천여만 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27일까지 품목별 전문 왕홍이 개인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데, 매일 평균 10만 명이 시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15개사 중 10개사는 전문생방송과 개인생방송에 모두 참가하고 5개사는 개인생방송에만 참가한다.


반응이 좋은 제품은 현지 바이어가 따로 연락해 직접 주문하기도 한다. 작년 참가기업 K사의 경우 방송 후 바이어로부터 26만 위안(약 4700만 원)의 기초화장품을 수주했다.


KOTRA는 “참가기업 15개사 중 8개사는 중국진출 경험이 없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인증에 대한 문제없이 소비자의 수요를 테스트하고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산동성의 물류·통관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재고를 인천 창고에 보관하고 소비자가 주문할 때마다 발송할 수 있어, 위생허가 및 중국 내 재고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위생허가가 있는 경우 중국 위해 소재 창고에 입고해 국내택배 방식으로, 위생허가가 없는 경우 인천 소재 창고에 입고해 해외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상품을 배송한다. 인천을 기준으로 소비자의 손에 닿는 시간이 국내보다 하루 더 걸린다.


고상영 KOTRA 칭다오무역관장은 “작년 왕홍판촉전을 통해 달성한 1억원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많은 고객이 호응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안에 추가 판촉전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중국 소비재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