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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중앙아 협력포럼 개최…유망 분야는 의료, 산림, 인프라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8-11-06
조회수 35
내용

11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6일 개최됐다. 외교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신북방정책과 한-중앙아 협력’, ‘중앙아시아 역내 다자 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수석대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이승원 부단장은 현재 중앙아시아는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며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한-중앙아 협력 현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중앙아시아와의 교역규모는 2017년 기준 총 교역규모의 0.3%297000만 달러로 잠재력과 중요성 대비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승원 부단장은 “‘한국 발전모델 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비전으로 삼고, 성장잠재력이 큰 자원개발,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강점을 갖는 제조업, 농업 및 정보통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정부 간 협의체 등을 활용해 민간지원 및 정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물류·교통 인프라, 수력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2011년 우즈베키스탄과 보건·의료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2017년 키르기스스탄과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의 협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 보건산업 진흥원 배좌섭 단장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에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키르기스스탄 간의 e-Health시스템을 언급했다. e-Health시스템이 건설되면 인터넷을 통한 원격진료, 실시간 의료정보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뒤이어 한국의 중앙아시아 산림 협력에 대해 김기현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의 발표가 있었다.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34만 달러 규모의 ‘UNCCD 창원이니셔티브 GDP 사업을 펼쳤다. 이는 건조지 녹화 사업으로 국제사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도 아랄해 1ha 복원사업 등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국장은 한국 대외정책연구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한다중앙아시아지역은 중국, 러시아, 이란 등과 직접 닿아있는 곳으로 경유지로서의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아시아는 천연자원이 많고, 인구가 계속 증가하며, 노동력이 저렴하다는 특징을 언급하며 신북방정책과 조화를 이뤄 협력이 더 폭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경제협력뿐 아니라 다른 협력도 촉진되길 희망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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