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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최신 키워드…AI, 구독·온디맨드, 중국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8-11-06
조회수 46
내용

오늘날 미국 실리콘밸리는 독보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이자 비즈니스 트렌드의 중심지다. 공유경제, 전기자동차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이 시작되고 우버, 에어비앤비 등 세계적인 스타트업들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6일 발표한 실리콘밸리를 통해 본 스타트업 트렌드에서 AI 기술 선순환 생태계 조성 구독, 온디맨드 성공모델 확산 투자허브로서의 위상 변화 세 가지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최신 트렌드로 꼽았다.

 

혁신의 AI 기술 생태계 형성 = 먼저 기술 측면에서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연구와 산업화를 빠르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에 따르면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에도 미국의 AI 기술역량은 중국의 2배다. 실리콘밸리는 AI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합병(M&A) 확대, 산학협력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어 투자스타트업 성장투자자금 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간 선순환 고리가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구독, 온디맨드 성공모델 확산 =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구독)와 우버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일정기간 이용료를 내면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별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는 차량 소유 없이 차량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는 플랫폼 기반의 온디맨드(On-demand) 모델로, 사업가치 100억 달러를 뛰어넘은 데카콘 스타트업이다.

 

소유권에서 사용권 중심으로 소비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월정액 기반 정기구독 및 정기배송 서비스가 활발하다. 실리콘밸리 의료 스타트업 포워드(Forward)는 월 회비 149달러로 무제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넥네이션(SnackNation)은 회사규모와 취향에 맞는 간식을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모델도 스쿠터, 애견, 세탁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버드(Bird)는 스쿠터가 필요한 수요자와 충전을 해주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리고 창업 2년도 되지 않아 스쿠터의 우버라 불리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 투자허브로서의 위상 변화 = 투자 부문에서는 중국이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벤처캐피털이 중국 투자를 늘리면서 중국 스타트업 투자액이 미국을 상회하고 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보경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에서는 우버, 에어비앤비가 주도하는 온디맨드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반면 한국은 차량, 숙박 등의 규제로 온디맨드 비즈니스가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우리도 규제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스타트업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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