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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S 2019, 중국기업 참가 전년比 22% ↓…몸 사린 이유는?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작성일 2019-01-09 조회수 15
내용

올해 참가기업 1211곳…전년比 22% 감소
기조연설자 전무…참가기업들도 소극적

 


세계 최대의 가전·IT전시회로 꼽히는 'CES'에서는 올해 유독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옅었다. 참여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1.9% 줄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이 중국기업 제품에 천문학적인 관세를 물리고 있고, CES가 적진인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대한 몸을 사려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4500여곳 중 1211곳이다. 이는 전년(1551곳)에 비해 21.9% 감소한 것으로, 중국이  2011년 이래 매년 CES 참여업체를 늘려가며 기술분야 영향력을 과시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기조연설자 명단에서도 중국 기업가의 이름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만 해도 화웨이의 최고경영자(CEO)가 2년 연속 연단에 올랐고, 바이두의 루치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기조연설자로 나섰지만 올해는 단 한 명도 기조연설에 참여하지 않았다.

 

CES에 참석한 중국 기업들 역시 적극적이지는 않다. 중국의 IT기업 바이두는 지난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홍보하기 위해 화려한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부스만 운영한다.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는 지난해 대형 옥외텐트를 세우고 대대적 홍보를 벌였지만 올해는 텐트를 찾아볼 수 없었다. 알리바바는 대규모 홍보를 하기보다는 조용히 사업파트너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출시한 지 두달이나 지난 노트북 '메이드북 13'을 전면에 내세웠고, 샤오미는 아예 CES에 불참했다. 화웨이의 경우 보안 문제로 스마트폰을 중국에 판매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화웨이는 미국으로부터 휴대전화를 활용해 중국의 첩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 국방부는 화웨이와 ZTE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켰다.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부회장)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에서 대이란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 열흘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멍 부회장은 밴쿠버 자택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24시간 감시를 받으며 미국 송환 압박을 받고 있다. 

 

CES 현장에서 만난 한 중국기업 관계자는 "미국과의 마찰로 중국업체들이 규모를 줄이거나 불참했다"며 "CES 행사비용을 줄이고, 다른 행사를 선택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CES 부스를 잡는 것이 늘 만만치 않았는데 올해는 중국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지 않으면서 부스 확보가 용이했다"며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 튀고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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