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방안전박람회 개최… 15개국과 수출상담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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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25~2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모습. [대구=뉴시스]

국내·외 최첨단 소방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4~26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25개국 333개 업체(국내 217개·해외 116개)가 참가한다. 2만6859㎡ 규모의 박람회장 내 운영되는 홍보 부스만도 1180개에 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15개의 전시·체험·상담 행사와 48개의 국내·국제 학술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몽골·라오스·베트남 등 15개국 16개 기관 31명의 해외 소방인사가 소방산업 교류와 수출 상담을 벌이는 ‘수출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역대 누적 구매상담액은 7조3373억 원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제품, 4차 산업 혁명관, 국제관, 정책홍보관, 기업홍보관, 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주제의 홍보·전시관이 운영된다. 특히 4차 산업 혁명관에서는 웨어러블 로봇, 화재진압용 로봇, 터널탐색 로봇, 소방드론 등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첨단제품들이 전시돼 소방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안전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해 지진·선박·교통안전 등 유형별 재난 사고를 경험해볼 수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박람회가 소방산업 육성과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발생 이듬해인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전 세계 40여 소방안전산업 박람회 중 세계 5대·아시아 3대 안전박람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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