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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캐나다 업체 돼지고기 수입 중단…보복조치 일환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9-06-19
조회수 35
내용
중국이 돼지고기에서 사료 첨가물 '락토파민'이 나온 캐나다 업체의 제품 수입을 중단했다.  18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4일부터 캐나다 수출업체인 ‘프리고 로얄(Frigo Royal)'의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최근 해당 회사 돼지고기에서 락토파민 잔여물이 검출됐다"면서 "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문제점이 발견되는 모든 제품은 반품 또는 폐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락토파민은 돼지에서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리는 동물성장촉진제로, 중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나라들은 이를 금지하지만 한국,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20여개 국은 그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가 미국 사법 당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 및 구금 중인 가운데 이번 조치 역시 보복 조치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캐나다 당국은 “락토파민이 정말로 검출됐는지 확인 중”이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어떤 경로로 성분이 유입됐는지를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그동안 중국 규정에 따라 락토파민이 검출되지 않은 돼지고기만 수출해 왔다.

한편 중국은 올 들어 캐나다산 육류와 식육 가공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 4월부터 캐나다 돼지고기 수출업체 2곳에 대한 수출 허가를 일시 정지했다. 당시 당국은 수입 인증서류 상 제품표시 오류 때문에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해관총서는 캐나다산 육류와 육가공품 컨테이너를 모두 열어보고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내용물을 100%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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