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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목하는 '인니'…뭐 있길래?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작성일 2019-07-10 조회수 5
내용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하는 제약기업이 늘고 있다.

현지 의약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할랄 인증까지 획득 시 20억 인구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 진출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올 하반기 상업 생산 시작을 공식화했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오토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한 데 이어 2016년 치카랑 산업단지에 항암제 합작공장을 착공했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 할랄(무슬림용) 인증된 항암제 공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종근당이 글로벌 현지생산에 첫 진출한 전진기지다. 벨록사주, 젬탄주, 베로탁셀주 등 항암제를 이 나라 전역에 공급하는 핵심 역할 맡게 될 전망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8개 국가에 법인 및 연구소를 둔 대웅제약 역시 인도네시아를 중요 시장으로 삼고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최초로 조인트벤처 ‘대웅인피온’을 설립해 이슬람 문화권 바이오의약품 메카로 만들어 가고 있다.

2018년 첫 제품인 에포디온(EPO)의 현지점유율 60% 1위 달성을 통해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도네시아 대학교 내 연구소를 설립했다. 대웅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웅 역시 연내 바이오의약품 할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할랄 인증이 의무는 아니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이슬람 국가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짓고 동남아시아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작년 6월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자바베카 산업단지에 인도네시아 제약사 컴비파와 공동 투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PT Combiphar Donga Indonesia’를 완공했다. 2020년부터 빈혈치료제 에포론과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등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프리필드 주사제를 연간 47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제약업계가 현지화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주목하는 것은 현지 의약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 약 2억7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제약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8조 원에서 2023년 약 13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 의약품을 유통, 판매하려면 생산설비를 갖춘 현지회사와 협력해야 한다. 5년 안에 해당 의약품의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서면 승인을 얻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다.

국내 제약기업들은 자국에 생산설비를 갖춰야 시장 진입을 허용한다는 인도네시아 법령에 따라 생산시설의 현지화 전략을 선택했다.

특히 종근당의 경우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이 23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생산업체도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제약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시장규모와 성장성이 큰 기회의 시장이다. 현지 생산공장의 완공으로 관련 국가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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