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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움직이는 지구촌] 암호화폐 금지한 중국, 중앙은행에서 디지털화폐 발행 추진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작성일 2019-07-10 조회수 3
내용

페이스북 등 민간기업 진출 견제 행보
○… 중국 인민은행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추진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CBDC는 실물 명목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명목화폐를 뜻한다. 왕신 인민은행 연구국 국장은 7월 8일 베이징대가 주최한 디지털금융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직접 발행하면 통화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면서 “인민은행은 디지털화폐 연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암호화폐공개(ICO)와 암호화폐 거래에는 부정적이지만, 국가 주도의 디지털화폐 연구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4년 ‘디지털화폐 연구소’를 설립해 암호화폐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디지털화폐를 만들 수 있는지를 연구해 왔고, 2017년에는 은행 직속 관련 기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페이스북 등 민간기업의 진출을 견제하는 행보로 분석된다.


한일 경제갈등, 중국에 ‘어부지리’ 안겨
○… 조개와 도요새가 싸우다 둘 다 지나가던 어부에게 잡혀 어부만 이득을 봤다는 고사가 ‘어부지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한일 간 경제 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이 경제·외교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졸지에 조개나 도요새 신세가 된 한국과 일본은 기분이 나쁘겠지만, 이 신문의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신문은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제한 조치가 상호 파괴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이를 기회로 삼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개발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한일 갈등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양국은 중국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신문은 이어 한국에 부품을 수출하던 일본 업체들도 새로운 납품처를 찾느라 애를 먹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태평양에서 자국의 군사적 확장을 꾀하는 중국이 한미일의 연합고리가 약해지는 틈을 타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봤다.


대만에 무기판매 한 미국 “하나의 중국”
○… 한 때 ‘술 마시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던 연예인의 주장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미국 국무부는 대만에 22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직후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긴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우리의 이익과 연결돼 있고, 우리는 대만과 (아시아) 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여러 채널을 통해 강력 반발했다.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은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했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도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중국의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했다”면서 미국 측에 항의했다.


해가 갈수록 가난한 사람 더 가난해지는 세계
○… 전 세계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유엔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2018년 말 현재 하루 1.90달러(약 2245원) 미만으로 살아가는 극단적 빈곤에 처한 사람은 총 7억3600만 명이라며 이중 4억1300만 명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대륙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또  2015년 7억8400만 명이던 기아 인구는 2017년 8억2100만 명으로 증가했다. 기아 역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심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전 세계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다닐 연령대의 아이들 가운데 55%가 넘는 6억1700만 명이 독해 능력과 수학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육에서도 큰 문제가 드러났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여성은 전체 노동력의 39%를 차지하고 있지만 관리직에 오른 여성은 27%에 불과하고 전 세계 7억8500만 명이 깨끗한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6억7300만 명은 위생 시스템 불량에 처했다.


모나코, 세계 최초 전국에 5G 서비스
○… ‘세계 최초 5G 서비스 개시’라는 수식어를 따기 위해 한국과 미국, 중국이 경쟁했지만 전국에 5G 이동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나라라는 타이틀은 모나코가 차지했다. 모나코텔레콤은 7월 9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나라가 됐다고 선언했다. 에티엔 프란지 모나코텔레콤 회장은 이날 열린 5G 통신망 개통식에서 “우리는 5G 통신망이 전역을 덮은 첫 번째 국가가 됐다”면서 “5G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더 많은 삶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나코텔레콤은 작년 9월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화웨이와 5G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모나코는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2.02㎢의 면적에 인구가 약 3만8000명인 나라다.


우크라이나의 수출품 원료
7월 9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해바라기밭 상공에 드론 한 대가 떠 있다. 우크라이나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연간 수출되는 해바라기 기름은 500만t으로 미화 40억 달러(약 40조 원)에 이른다. 오데사의 해바라기밭은 배우 소피아 로렌이 주연한 고전 명작 ‘해바라기(1970)’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오데사(우크라이나)=신화/뉴시스】


‘21세기 게르만족의 대이동’은 없다
○… 중국 한나라의 대대적 공격에 쫒긴 흉노 훈족은 북유럽으로 밀려들어갔다. 처음엔 산발적이었지만 갈수록 속도와 규모가 커지자 AD 375년 경 그곳에 살던 게르만족은 훈족에게 쫒겨 서유럽의 로마제국 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이후 서로마제국은 분열과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21세기 게르만족의 대이동’은 일어나기 어렵게 됐다. 유럽은 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난민들을 막느라 정신이 없고 미국에선 중남미 히스패닉의 대이동을 싹부터 자르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난민들의 유럽 관문인 이탈리아는 7월 9일 유럽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시설인 ‘미네오 난민센터’를 공식 폐쇄했다. 극우 정치인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이날 “돈을 아끼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향하던 중남미 캐러밴들은 미국의 강력한 규제 때문에 멕시코에서 발이 묶이거나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한 달 동안 불법이민으로 단속된 숫자가 28%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맨해튼서 JFK공항까지 ‘우버콥터’ 운행
○…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는 7월 9일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과 JFK 공항을 연결하는 헬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름하여 ‘우버콥터(Uber Copter)’다. 이 서비스는 차량 운행이 몰리는 주중 오후에 제공된다. 이동시간은 단 8분이 소요될 예정이며 비용은 편도 요금으로 200달러(23만6000원)수준이다. 이 구간은 차량으로 교통 혼잡 시간대에는 2시간이상 소요되고, 지하철을 이용하더라도 1시간 이상 걸린다. 5명 정원으로 1개의 화물과 1개의 휴대용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당분간 이 서비스는 우버를 자주 이용하는 최우수 고객인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등급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뉴욕 구간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지역으로 우버콥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또 4인승 고급 항공택시 서비스 계획도 밝혔다. 내년 초 시험 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부터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 구간에 일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레인 6월 기온 평년보다 3.9도 높아
○… 아라비아 반도 인근 페르시아만의 섬나라 바레인에서는 올 6월 기온이 이 나라 100여 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라비아 반도의 여름은 뜨겁고 딴 계절보다 습해 5개월 하절기 대부분 사람들은 실내에 갇혀있다시피 한다. <바레인 통신>은 7월 9일 올 6월이 유난히 기온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6월 바레인의 평균 (최고)기온은 36.3도인데 올해는 평년치보다 3.9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올해 6월 평균 기온은 1902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며 특히 30일 중 20일 동안 40도가 넘었다. 이 중 최고치는 45.3도였다. 습도는 평균적으로 약 40%였다.


미국의 관세보복에 성경책 수급난
○… 미국 종교서적 출판사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시행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미국 내 성경책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에서 인쇄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성경책이 매년 1억5000만 권 이상에 달하는데 관세 인상으로 성경책 수급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미국 최대 출판그룹 하퍼콜린스 기독교 출판부문 최고경영자 마크 숀왈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종교 단체와 성경책 소비자들에게 ‘성경세(Bible Tax)’를 부과할 의도는 없었다고 본다”며 중국에서 수입되는 성경책에 대한 관세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 출판사들은 수십 년 전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성경책 인쇄시설을 해외로 이전했는데 국내 출판 시설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 남학생에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 영국 보건당국이 8학년(12~13세) 남학생을 상대로 9월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그동안 NHS는 12세 전후의 여학생을 상대로 HPV 예방접종을 실시해왔다. HPV는 자궁경부, 항문, 음경, 목, 두부 등에 발생하는 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조기 진단이 어려워 ‘소리 없는 살인자’로도 불린다. 대부분이 성관계로 전염되기 때문에 영국에서는 남성의 HPV 백신접종의 필요성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PHE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 HPV 백신접종이 시작된 2008년 이후 16~21세 청소년의 HPV 감염률은 86% 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음경암 발병은 3433건, 두부암과 후두암 발병은 약 2만1395건이 줄었다. PHE 소속 메리 램지 박사는“이번 조치가 남성들을 HPV로 인한 암 발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그들의 파트너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두 대통령’ 해결 실마리
○… ‘한 나라 두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7월 8일 정부 대표와 야권 대표가 바베이도스에서 협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노르웨이 정부의 참여 속에 정부와 야권 대표 간 대화 프로세스가 시작됐다. 대단히 고무적인 출발이며 난 이번 협상 내용을 정부 대표단장에게서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스타트 소식에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며 “우린 6가지 주요 아젠다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미국의 간섭이 없으면 베네수엘라를 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첫날 교섭이 5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양측이 대화를 처음 시작한 것은 5월 중순 오슬로에서였으며 이후 노르웨이가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노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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