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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화장품,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제르바이잔 설문조사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9-07-15
조회수 36
내용


 

KOTRA 바쿠 무역관은 아제르바이잔 여성 100명에게 한국 화장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했다. 조사에 응한  여성들의 연령은 ‘20대’가 36%(36명)로 가장 많았고 ‘30대’(31%), ‘40대’(13%), ‘50대’(11%), ‘10대’(9%)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에게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을 물었을 때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48%와 52%로 비슷했다.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이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문의한 결과 ‘토니모리’(27%), ‘더페이스샵’(21%), ‘브랜드를 기억하지 못함’(20%), ‘네이처리퍼블릭’(13%), ‘이니스프리’(12%) 순으로 답했다. ‘토니모리’를 가장 많이 지목한 것은 이 회사가 현지에 매장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큰 편차가 없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특정 브랜드 쏠림 현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은 있지만 브랜드를 기억하지 못한 비율이 20%나 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기초 화장품’(39%)과 ‘마스크팩’(34%)이었다. 이외 제품의 비중은 27%로 높지 않았다. 현지 여성들의 색조 화장품 위주 구매성향을 감안할 때 색조 화장품으로 저변을 넓힐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본 사람의 대다수(98%)가 ‘한국 화장품을 재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점은 고무적이다.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이 없는 여성들은 주로 ‘터키’(25%), ‘프랑스’(24%), ‘러시아’(19%), ‘기타’(15%) 국가 제품을 사용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자국 화장품 사용비율은 6%로 낮았다.


화장품을 선택할 때 응답자들은 ‘피부에 맞는지 여부’를 가장 중시했으며 ‘가격’, ‘구매하기 쉬운 정도’, ‘선호 브랜드’ 순으로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제르바이잔 구매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피부 타입을 세분화해 그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대다수 아제르바이잔 여성들은 ‘전문 화장품 매장’(65%)에서 화장품을 구매했다. 현지의 대표적인 전문 화장품 매장으로는 아이디얼, 사비나, 퍼퓸 드 파리, 바하르스토어 등이 있다. ‘인터넷’(17%), ‘백화점’(13%)을 통한 구매가 그 뒤를 이었고 ‘전문 화장품 매장’, ‘백화점’, ‘인터넷’의 비율이 95%로 거의 모든 구매가 이 세 경로를 통해 이루어졌다.


‘왜 이런 유통채널을 통해 구입하느냐’는 질문에는 ‘구매가 쉬워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관련 경로로만 구입이 가능해서’, ‘가격이 저렴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분’(43%), ‘가격’(24%), ‘원산지’(13%), ‘브랜드’(12%) 순으로 대답했다.


‘어떤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아느냐’는 질문에는 ‘토니모리’(26%), ‘모름’(23%), ‘네이처리퍼블릭’(16%), ‘더페이스샵’(15%), ‘기타’(11%), ‘이니스프리’(9%) 순이었다.


‘한국 화장품을 사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7%가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한국 화장품 구매가 망설여지는 이유로는 ‘구하기 어려워서’(36%), ‘잘 몰라서’(31%), ‘가격’(29%)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구하기 어렵고 잘 모른다는 답변이 66%나 된다는 것은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아제르바이잔에는 한국 매장으로 위장한 중국산 화장품 매장 ‘무무소’와 ‘2358 코리안 뷰티숍’이 영업 중인데 100명의 설문 응답자에게 이 매장들의 인지 여부를 물은 결과 ‘하나라도 매장 이름을 들어봤다’는 응답자는 57%이었고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13%로 조사됐다.


‘두 매장이 한국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80%가 ‘정확히 모른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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