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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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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마존에 도전하는 ‘소비자직접판매(DTC)’ 모델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작성일 2020-06-30 조회수 2
내용 작년 11월 말 미국의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때 눈여겨 볼 만한 일이 일어났다. 물론 당시의 승자는 아마존이었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매출을 합해 역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에서 눈에 띈 변화는 소비자직접판매(DTC)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쇼피파이의 약진이었다.

쇼피파이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버드와이저, 테슬라, 올버드, 메모보틀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175개국, 82만 개 브랜드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쇼피파이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의 매출이 29억 달러를 넘어 전년보다 10억 달러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255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쇼피파이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했으며 1인당 평균 주문금액은 83.05달러였다. 전체 구매건수 중 19%는 해외직구였다. 온라인 브랜드들이 ‘전자상거래의 공룡’ 아마존을 피해 DTC를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빠른 배송, 질문 없는 반품,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결과 경쟁자가 없는 입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아마존이 판매자로부터 집계된 데이터를 15만8000개에 이르는 자사 브랜드 제품의 출시와 개선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아마존은 오리지널 제품과 유사하지만 더욱 저렴한 복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패션 브랜드 ‘올버즈’의 인기 상품인 양모 운동화 ‘울러너’와 유사한 제품을 오리지널 제품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인 것이 대표적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많은 브랜드가 다른 판매 플랫폼을 찾아나서는 한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자상거래 기술 생태계의 성장은 온라인 판매 브랜드들의 DTC 모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술 기업들은 DTC 브랜드와 소규모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 지불방식, 플랫폼 등 필수 운영요소를 제공해 아마존을 통해 익숙해진 전자상거래 쇼핑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소액 융자 제공, 반품 처리 후 소비자 경험 향상, 1시간 및 당일 배송 등을 척척 해결해주면서 쇼피파이는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는 데 따르는 모든 어려움을 무난하게 극복하고 판매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1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아마존에서의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쇼피파이, 다크스토어와 협력해 DTC에 나선 데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


KOTRA 뉴욕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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