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부 "3분기 경기 반등 예상… 반등 폭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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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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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7-24
조회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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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순수출,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큰 폭↓"
"3차 추경 사업, 3개월내 75% 이상 집행" 정부는 2분기 성장 제약요인이 해소되고 기저 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3분기 상당 부분 경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의 '2분기 경제 상황 평가 및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0.1%를 제시하면서 예상한 2분기 성장률 목표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내수는 전분기보다 0.7%포인트(p) 성장에 기여했으나 순수출이 4.1%p 감소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기재부는 "내수는 2분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수출은 글로벌 팬데믹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극심한 세계 경제 침체 영향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계 경제 셧다운(shutdown)은 국내생산, 통관수출 외에도 해외생산기지, 무통관수출에 영향을 미치며 충격이 가중된 것으로 봤다. 다만 기재부는 "추경·한국판 뉴딜 등 정책효과와 2분기 성장 제약요인이 해소되고 기저 영향까지 더해질 경우 코로나가 진정되는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트랙의 상당 부분 경기 반등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반등 폭이 관건"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2월 중 절정에 달했다가 3월 중 소강 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1분기에는 성장률이 -9.8%까지 내려갔다가 2분기에는 11.5% 성장하며 반등했다. 우리나라는 3월 절정에 달했다가 4월 중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1~2분기에 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된 만큼 3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본 것이다. 기재부는 "5월 이후 신용카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7월 일평균 수출 부진도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다"며 "최근 해외생산기지 가동이 재개되는 가운데 학교·병원 등을 통한 경제활동도 점차 정상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3차 추경 주요 사업을 3개월 내 75% 이상 집행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또 내달 17일 임시공휴일을 맞아 패키지 지원방안을 마련·추진한다. 소비 진작을 위한 8대 할인 쿠폰도 집행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10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11월), 겨울 축제 등을 계기로 한 내수촉진 릴레이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혁신기업 성장 금융지원 방안,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제한적 보유 허용 등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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