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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로나19로 라면 수출 확대… 대형3사 실적 견조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1-01-13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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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내 대표 라면업체 빅3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 시장에서 라면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최소 30%에서 10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농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조6423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 순이익 134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7%, 100.5%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9년 대비 8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심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도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354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순이익 234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4%, 19.1%, 10.6% 증가했다.

농심의 4분기 실적은 복지관련 평가손실이 반영되고 지난해 3분기부터 주요 원자재 투입가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해외법인 및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사 손익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인지도 확대는 농심이 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메인 브랜드 제품의 물량 확대 기조가 2020년 연말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재현됨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전후로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의해 기존제품으로 회귀한 시장상황을 고려시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되 흐름은 2021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오뚜기도 지난해 내실있는 실적을 기록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매출액 2조5842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 순이익 1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5%, 31.0%, 3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80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순이익 275억원으로 추정치가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9%, 37.6%, 112.7% 증가다.

오뚜기의 실적 상승세는 조미식품, 소스류, 면류, 쌀류, 유지류, 냉동식품류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가 이끌어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라면의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가정간편식(HMR)을 비롯해 냉동식품, 소스 등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이런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B2C(기업간 소비자) 채널 위주 카테고리 뿐 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채널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까지 동반 성장한 부분은 주목해야할 부분으로 꼽힌다. 또 해외 시장 확대 조짐 등은 올 한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지난해 간편식 수요 증가와 판촉비 효율화가 지속됐다. B2B 매출이 외식업 부진과 맞물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라면 시장 내 점유율이 정체중이라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지만 메인 제품인 진라면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를 앞세워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매출액 6732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 순이익 827억원이 예상된다. 각각 전년대비 23.8%, 33.6%, 37.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6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순이익 188억원으로 예상치가 제시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6.2%, 14.8%, 35.5% 증가가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중국 시장에서 불닭 시리즈 판매율이 높았지만 지난해 미국 등 중국 외 시장 수출이 순조롭게 확대된 점이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해외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을 비록한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비중이 60%까지 확대되며 업종 내 대표 수출업체로서의 중장기적 성장 전망이 유효하다"며 "중국향 수출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진출 지역이 다각화되고 있거 올해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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