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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년 하반기 눈길 끄는 전시회-국내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3-06-05
조회수 18
내용

 

 

몇 년 새 확 달라진 세계 시장… “전시회에서 답 찾는다”

이전 행사보다 규모 커지고 프로그램도 다양

 


팬데믹 이후 몇 년 새 글로벌 시장 환경이 확 달라졌다. 수출입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는 등 비즈니스 재정비가 필요해졌다. 전시회는 달라진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미래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가늠자다. 2019년 말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움츠러들었던 글로벌 무역 전시회가 올해 대부분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시회는 행사 규모가 이전보다 확대되고 있다. 최신 시장 동향과 관련 기술을 살펴보고 미래 비즈니스모델을 찾아 전시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주요 전시회도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하반기 국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미리 살펴본다.


 

[2023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3)] ‘K-스마트시티’ 세계가 주목… 올해도 역대 최대 성과 기대 

 

전년 행사에 60개국 301개사 참가, 참관객 3만 명

스마트 솔루션 등 1178억원어치 계약, 역대 최대

작년 3년만의 대면행사에서 최고 비지니스 성과

 

주최 :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자 : 9월 6~8일

장소 : 경기도 일산 킨텍스

 

▲‘2022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현장. 사진=국토교통부

 

9월 6~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스마트시티 전시회 ‘2023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2023)’가 열린다. 이 전시회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세계 2위, 국내 최대의 전시회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한다.

 

직전 행사인 ‘WSCE 2022’는 스마트도시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돼 역대 최대의 비즈니스 실적과 참관객 수를 기록한 것이 그 방증이다.

 

‘WSCE 2022’에는 국내외 60개국 301개 기관과 기업이 1548개 부스로 참가했다. 총 전시면적은 3만2157㎡로 축구장 4개 규모다. 앞서 2019년 행사에는 전시면적 2만1384㎡ 250개사가, 2021년 전시회에는 2만1384㎡ 규모로 185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해 전시장에는 미래도시관과 도시회복력관, 탄소중립관, 스마트모빌리티 관 등 6개 주제별 전시관이 조성됐다. 국토교통부 ‘스마트 챌린지’에 참여하는 인천과 대전, 부산 등 21개 지방자치단체는 스마트도시 사업을 선보였다. 또 국내외 스마트시티 기업들이 개발한 스마트홈과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친수 정보 스마트 정수장, 도시 물 재해 대응 시스템 등 스마트 솔루션의 각축전도 펼쳐졌다. 스마트 챌린지는 국토부가 지원하는 지자체 주도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이다.

 

행사 3일간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은 3만327명으로,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와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 61개 기관에서 참석한 해외바이어와 국내 대기업 등 43개사의 구매담당자가 다녀간 가운데 150여 차례, 3188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그 결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가로등 무선관리 솔루션과 차량운영관리 플랫폼 등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에 대한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 1178억 원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이는 감염병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행사에서 달성한 1077억 원보다 9.4% 증가한 역대 최대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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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엑스포코리아] ‘K-뷰티’ 전시회의 시초…뷰티산업 한 눈에

 

K-뷰티 기업들의 대표적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

전세계 7개국서도 박람회 개최, 규모 매년 커져

진성 바이어 대거 초청 B2B 수출상담회에 주력

 

주최 : 킨텍스

일자 : 10월 12~14일

장소 : 경기도 일산 킨텍스 

 

▲2022 K-Beauty Expo의 수출상담회 현장. 사진=K-뷰티엑스포사무국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4, 5전시관에서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15회 차를 맞이한 ‘K-뷰티 엑스포 코리아’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화장품 전시회 중 가장 많은 참가사와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시리즈로 개최되고 있는 ‘K-뷰티 엑스포’의 시초로서,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작년 열린 14회 전시회에는 320여 개 기업이 4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의 명성을 증명하듯 이전 13회 행사보다 참관객이 3배 이상 늘었다. 수출상담도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1100억 원 규모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참가업체들은 전시장에서 100여 개사의 바이어와 만나 1대1 수출상담회를 연이어 진행했다. 특히 미국, 러시아, 인도 등 단골국가는 물론 폴란드 최대의 화장품 온라인 전문몰 노티노(Notino), 몽골 100대 기업 중 하나인 노민 그룹(NOMIN GROUP), 동유럽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체코의 알레그로(Allegro) 등 대형바이어도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작년보다 더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작년 참가업체 중 61%가 재참가 의사를 밝혔고, K-뷰티 기업들의 대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내실도 탄탄해지고 있다. 올해 뷰티박람회가 열리는 킨텍스(1전시장) 4~5홀 전시장은 약 2만1384㎡ 규모로, 다른 주요 전시회의 약 2배에 이른다. 

 

‘K-뷰티 엑스포 코리아’는 특히 다양한 B2B(기업간 거래)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기업의 국내 및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1대1 매칭 수출박람회, 해외바이어 프로그램 사전매칭, 국내 주요 유통업체 MD(상품기획자) 초청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진성바이어를 대거 초청한다. 주최사인 킨텍스는 “그간 ‘K-뷰티 엑스포 코리아’는 수출상담 성과가 매우 좋았다”면서 “올해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150여 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될 예정이고 전시회 참가업체를 위해 특정 국가, 특정 바이어도 전략적으로 선별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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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 2023)] 전 세계 조선해양인 축제… 글로벌 리더 한자리에 

 

올해도 온·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국·유럽 세계 최고 조선해양기업 대부분 참여

전문가 초청 해양컨퍼런스 열고 미래 전략 모색

 

주최 : 산업부·부산시·케이훼어스

일자 : 10월 24~27일 

장소 : 부산 벡스코 

 

▲‘코마린 2021’ 현장. 사진=케이훼어스

 

한국 조선해양산업을 총망라한 조선해양인의 축제 ‘제23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 2023)’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제1 항만도시 부산은 인근 울산, 경남 지역과 함께 대형 및 중소형 조선소 50여 곳이 밀집해 있는 해양수도다. 1980년부터 시작해 198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코마린’은 40년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조선해양인들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였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코마린’은 독일 함부르크 조선전(SMM), 노르웨이 조선기자재전시회(NOR-SHIPPING), 그리스 조선해양장비전(POSIDONIA), 중국 상하이 조선기자재전시회(MARINTEC CHINA)와 함께 세계 5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조선산업 1위의 세계 최강자이자, 전 세계 고부가가치선박을 절반 이상 수주하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조선해양전시회인 만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함께 미래전략을 모색해볼 수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코마린 2021’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조선해양전시회였다. 이전 행사보다 전시장 규모는 줄었지만 전 세계 30여개국의 700여개 회사가 1500여개 부스를 설치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뿐 아니라 한국가스공사, 한화디펜스, S&SYS, 한국선급, 비아이피(BP) 등 대표적인 국내 조선해양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외에도 에이비비(ABB), 에머슨(EMERSON), 콩스버스(KONGSBERG), 바르질라(WARTSILA), 윈지디(WinGD) 등 글로벌 기업들도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바이어들과 만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네델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 등 8개 나라는 국가관을 설치해 자국 참가업체를 지원했다. 오프라인 전시장에는 전세계 바이어를 포함해 약 2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코마린 2021’은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는 병행 전시회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플랫폼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약과 달라진 환경에서 바이어들과 참가업체가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2021년 연말까지 운영됐다. 

 

올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 2023’도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온·오프라인에서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조선해양산업 미래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해볼 수 있는 해양콘퍼런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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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전(KES) 2023’]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최대 규모 전자·ICT 전문전시회 

 

전자·ICT 산업의 최신 정보·기술, 네트워킹 확보의 장

신산업 분야의 첨단기술과 글로벌 리딩기업 대거 참가

 

주최 : 산업통상자원부

일자 : 10월 24~27일 

장소 : 서울 코엑스 

 

▲‘KES’에 설치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링크플로우’. 사진=삼성전자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한국전자전(KES) 2023’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A·B홀)에서 열린다. 

 

‘KES 2023)’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전자기업,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CT전시회로서, 1969년 전자산업의 태동기부터 함께 걸어온 전자·ICT산업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54회를 맞는 ‘KES 2023’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시아 거점 전략 전시회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이벤트다. 

 

‘KES 2023’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끄는 첨단 전자‧ICT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상해 볼 수 있는 최신 정보 교류와 기술 습득의 장이 될 예정이다. 스마트라이프,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신산업 분야의 첨단기술과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시장 동향부터 최신 기술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한국전자전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업계의 수출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오프라인 행사장과 온라인 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하고 국내외 수출지원 전문기관과 협력해 해외 진성바이어 발굴, 화상 수출상담회, 전시장 내 참가부스의 온라인 실시간 홍보, 비즈니스 매칭지원 등 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 

 

지난해 10월 4~7일 열린 ‘제53회 한국전자전(KES 2022)’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450여 개사가 1만20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장에는 바이어와 참관객 등 5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기간 동안 ESG특별관, KES 퓨처 서밋, VC 투자유치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회, LIVE@KES, 라이브커머스, KES 어워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혼합현실(XR)/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홈․오피스 등 전자·ICT로 ‘연결(Connected)’된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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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카페쇼] 글로벌 대표 커피 비지니스 플랫폼으로

 

입장에만 2시간, 오픈런 열기에 개최규모도 역대급

급변하는 커피시장 트렌드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홈카페·로봇 등 참관객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인기

 

주최 : 엑스포럼, 월간커피

일자 : 11월 8~11일

장소 : 서울 코엑스

 

▲‘제21회 서울카페쇼’ 현장. 사진=엑스포럼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카페쇼(The 22st Seoul International Cafe Show)’는 11월 8~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A~D홀)에서 개최된다.

 

직전 행사인 ‘서울카페쇼 2022’는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개막 당일 입장 전부터 관람객이 길게 줄을 섰고, 폐막일에는 입장 대기시간에만 2시간이 소요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개최 규모도 역대급이었다. 35개국 672개사 3533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식음료 문화 교류와 업계 종사자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커피 시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서울카페쇼 2022 사무국은 2023년 커피 산업 키워드로 ▷새로운 가공법(New Processing)과 ▷윤리적 소비(Ethics) ▷웰빙(Well-being) ▷필환경시대 도래(Environment) ▷RTD(Ready to Drink) 음료의 변신 ▷브랜드 진정성(Authenticity)의 영어 앞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인 ‘뉴에라(N.E.W.E.R.A)’를 선정해 커피 산업의 중요한 6가지 흐름에 주목했다.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커피 추출기기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홈카페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음파 진동으로 5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하는 가정용 커피 메이커, 미리 설정한 프리셋을 통해 자동으로 드립커피를 추출하는 커피머신, 바리스타 로봇, 이동형 식음료 배달 로봇 등 소비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제품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갈 친환경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주최사무국도 현장에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친환경 활동 동참을 유도했다.

 

전시 기간에는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참가사와 해외 바이어 간 1대1 미팅이 진행되고,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을 통한 온라인 페어를 진행해 참가사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4월 베트남, 5월 파리카페쇼를 개최하며 더 국제적인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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