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서 열린 '2025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참가한 충북 충주 중소기업들이 1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하고 돌아왔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역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개별 참가 1개사 등 6개 회사가 세계 바이어들을 상대로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코어그린(식품첨가제), 중원당(청명주), ㈜포러스젠(화장품류), 에이케이21(주방용품), 농업회사법인 담을(주향소주), 웰바이오텍(홍삼음료)이 해외시장을 공략했다.

지역 기업들은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중동, 베트남 등 5개국 바이어와 총 130만9000달러(1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서에 서명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열린 교역회에는 세계 120여 개국에서 30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원활한 홍보관 설치와 상담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3월), 태국 국제식품 박람회(5월)에 지역 12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앞선 두 교역행사에서도 63억원 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충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