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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소기업 역대 최대 수출 또 경신… 전년비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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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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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1-30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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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우리 중소기업들이 미국 관세 등 통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수출 신기록을 써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 달러로,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년 2~4분기는 분기별로도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상위 품목이 하반기에 대다수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하반기 성장률이 뚜렷하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성장률이 2.8%에 그친 데 비해 하반기는 10.8% 성장하며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달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사로 2024년의 9만5815개사보다 2.5%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업수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 수출기업과 지속 수출기업이 각각 2.2%, 2.6% 증가하는 동안, 수출 중단기업은 2% 감소하며 수출 중소기업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자동차·화장품이 ‘수출 효자’ 중소기업 상위 수출품목 중 자동차, 화장품,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위 품목인 자동차와 2위 품목인 화장품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중소기업 수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반도체제조용장비,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품목도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전년보다 76.3% 증가한 8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전체 자동차 수출금액(720억 달러)에서 중소기업 수출을 제외하면 6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1% 역성장한 수치였다. 미국 관세조치로 인한 총수출 내 완성차 수출 감소분을 중소기업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상쇄하며 2025년 자동차 총수출 성장을 중소기업이 견인한 모양새다. 자동차 수출에서는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인지도가 상승하며 거의 두 배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수출도 91.2% 성장하는 등 중동으로의 중고차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K-뷰티 인기를 계속 누리고 있는 화장품은 전년보다 21.5% 증가한 8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자동차에 최대 수출품목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본격 확대됨에 따라 관세 영향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북미로의 수출증가율이 20.1%를 기록하며 17억 달러를 넘겼다. K-뷰티의 영향력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을 이뤄냈지만, 지난해에는 유럽연합(EU)과 중동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각각 77.6%, 54.5%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수출 다변화를 실현하면서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대상국 수는 전년도보다 7개국 늘어난 204개국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00개국을 넘어섰다. 아울러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도 중소기업의 약진이 눈에 띄었는데, 화장품 총수출 내 중소기업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5.5%p 상승했다. 그밖에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붐으로 반도체(31억5600만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31억6600만 달러)의 수출이 각각 4.2%, 2.4%씩 성장했다. 전자응용기기도 인도나 태국 등 신흥시장 의료장비 호조가 이어지며 27억2500만 달러로 1.2% 증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자동차부품 수출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관세 영향에도 북미 시장은 0.6% 증가했으나, 그 외 주요 수출국인 일본은 현지 완성차 업계의 판매실적 감소 등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축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1.3% 줄어든 42억5800만 달러에 그쳤다. 그밖에도 플라스틱제품(47억8900만 달러), 합성수지(29억9000만 달러), 기계요소(23억3400만 달러)가 각각 0.2%, 8.3%, 0.7%씩 수출이 감소했다. 기타기계류(21억6300만 달러)는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배터리 제조장비 부진 탓에 무려 전년비 25.5% 수출이 감소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총수출 집중도인 60.9%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품목 다변화가 이루어지며 글로벌 경기변동에도 완충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대중국 수출감소세 ‘멈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8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5.5% 증가했다.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소비재(화장품, 의류) 수출 증가와 동제품, 플라스틱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로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마감하며 중국이 우리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으로 재부상했다. 대미국 수출은 전년비 0.6% 감소한 182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수출 여건에도 화장품, 전력용기기(변압기 등)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대미 품목관세 대상인 철강은 현지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규모가 8.6% 감소했으나, 알루미늄은 기존 대미 주요 수출국의 물량감소분 일부를 한국이 대체하면서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베트남 수출은 108억3000만 달러로 전년비 1.5% 감소했는데, 반도체와 기구부품 외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일본 수출은 5.4% 증가한 93억9000만 달러로, 한류 흥행으로 인한 화장품 수출과 대일본 관광 활황으로 인한 항공연료 석유제품 수출이 늘었다. 홍콩과 대만으로의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는데, 대홍콩 수출은 59억4000만 달러로 전년비 50.1% 증가했다. 금값 폭등 영향으로 관련 품목 수출이 급증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대만의 경우 AI 붐으로 반도체장비와 기구부품, 계측제어분석기 등 반도체 관련 산업 제품 전반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도보다 21.4% 증가한 34억1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중동과 CIS에서도 K-뷰티, K-푸드, 자동차 등 소비재 부문에서 한류 컨텐츠 확산과 글로벌 소비 추이 변화로 중소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은 64억5000만 달러로 전년비 14.1% 증가했으며, CIS지역으로의 수출은 88억6000만 달러로 37.3% 증가했다. 한편, 2025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1억 달러로 지난해의 10억4000만 달러보다 6.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5.6%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5년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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