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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주의 무역인] 최재하 스킨렉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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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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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3-02
조회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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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금주의 무역인] 최재하 스킨렉스 대표 과감한 연구개발… 일 미용시장 이어 북미·유럽으로 ‘기회는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사업에도 적용된다. 최재하 스킨렉스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일본 미용용품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일본에서 학업 한 그는 현지에서 피부 시술용 미용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당시만 해도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일본 진출이 쉽지 않았다. 일본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대처한 결과다. 일본을 넘어 아시아·유럽으로 진출한 데 이어 바이오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최재하 스킨렉스 대표를 만났다.
● 일본 뷰티산업을 보다 1990년대 일본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한국에는 생소한 일본 뷰티산업을 주목했다. 최 대표는 “일본 문화와 정서에 익숙해질 즈음 일본인들이 뷰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을 보았다”며 “특히 피부 관리와 성형을 통해 행복해하는 모습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 실행력은 대단했다. 문화에 대한 이해가 아닌 사업의 기회로 봤다. 1990년대 말 뷰티용품 수입판매업에 뛰어들었다. 주로 한국과 유럽에서 뷰티용품을 수입해 현지 유통시장에 공급했다. 이 기간 최 대표는 일본 뷰티산업계를 간파했다. 어설픈 제품으로는 절대로 문을 열 수 없으며, 신용이 중요하고 사후관리 또한 비즈니스 지속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한국에서 생산해 일본 수출 일본 뷰티시장에서 활동 중 도전할 ‘아이템’ 하나를 찾았다. 2000년대 초반 미용 목적의 초음파기기가 현지에서 확산했는데 소비자들이 제품에서 나오는 소음에 대한 불만이 컸던 것. 이를 개선한 제품을 내놓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 대표는 “고객들은 초음파기기에서 나오는 소음 때문에 인상을 쓰곤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2002년 스킨렉스를 창업한 계기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조 기술력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소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물론, 개발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소음이 적다가도 사용하다 보면 다시 소음이 늘었다. 최 대표는 이 수준을 용납하지 않았다. 일본 바이어의 품질 테스트에서 분명히 떨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기술력 개선을 반복했다. 바이어를 설득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즈음에서야 도전했다. 이전에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일본 바이어에게 제안했고, 검증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최 대표는 “일본 유통시장의 특성을 충분히 알고 접근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개발한 초음파 체형관리기인 ‘카비 리포(Cavi-Lipo)’의 일본 내 판매 성과가 기대 이상이었다. 소음을 잡은 것이 시장에 크게 호감을 샀고, 첫해에만 3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 마침 초음파 체형관리 시장이 크게 확대하는 타이밍도 맞아떨어졌다. 최 대표는 “당시 ‘메이드인 코리아’로 일본·이스라엘 제품과 경쟁했다”며 “소음이 적다는 입소문 덕분에 확실히 주도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독자 특허로 만들어진 첫 장비로 일본 미용기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며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일본과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과감한 투자로 5년 내 10개 제품 출시 최 대표는 하나의 제품에 만족하지 않았다. 판매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내놓은 제품이 10종에 달한다. 여기에는 현재 주력 제품인 고농도 수소수를 활용한 제품의 기반이 된 ‘옥시포(OxyPo)’가 포함된다. 산소와 포레이션(Poration) 기술을 결합한 피부 미용기기로 고농도 산소 공급과 미세 전류를 통해 피부를 관리한다. 제품은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에도 수출했다. 이후 의료기기 시장에도 뛰어들며 ISO 국제의료기기인증을 확보한 회사는 2014년 고농도 수소수를 활용한 하이드로바이탈과 하이드로임팩트 제품을 개발했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수소를 물에 농축시킨 수소수를 피부에 공급해 피부를 관리하는 신개념이다. 최 대표는 “수소를 이용한 항산화 치료 시장이 열려 빠르게 뛰어들었다”며 “수소수를 피부에 강하게 분사 후 얼굴에 흐르지 않도록 바로 흡입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개발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최 대표는 “완성도가 오를 때까지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1년여 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토닝 제품인 하이드로임팩트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마침 국내 피부미용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600여 병원에 공급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홍콩, 대만, 유럽 등에 진출에도 성공했다.
● 체외충격파로 북미·유럽 시장 겨냥 스킨렉스는 지난해 ‘리프 쇼크(Lif Shock)’라는 체외충격파(ESWT) 기반의 리프팅·바디케어 장비를 내놨다.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야심작이다. 처음 북미와 유럽 선진 의료기기 시장을 겨냥했다. 최 대표는 “장기간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미래를 바라보고 의료기기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내놓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피부를 충격으로 되살리세요(Shock your skin back to life)’라는 카피 문구를 내세우며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시장을 겨냥했다. 올 초 미국 최대의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CES에 출품한 데 이어 프랑스 의료기기 학회에 소개할 정도로 선진시장 진출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피부를 넘어 바이오 기업으로 변신을 꾀한다. 2023년부터 스킨부스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바이오로 확장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뷰티·의료장비, 화장품, 바이오 3가지 포트폴리오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내 최초 토털헬스케어센터 만들 것 3가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헬스케어센터’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계획을 소개했다. B2B에서 B2C로 영역을 확장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뷰티·건강 관련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국내 최초로 미용과 건강이 하나로 연계되어 의료·바이오 기술을 토대로 스킨렉스의 인프라 속에서 고객을 관리하는 ‘토털헬스케어센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명 스킨렉스(SKINREX)는 피부(Skin)와 라틴어 왕·왕가를 의미하는 ‘Rex’의 합성어다. 최 대표는 사명에 대해 “사람의 피부를 연구하는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라며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행복을 주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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