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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트남 네일케어 시장, 우리 기업 공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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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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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12-02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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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베트남의 네일케어 기술과 네일숍이 세계적으로 인기인 것은 저렴한 비용과 높은 기술력, 서비스 때문이다. 우리 업체들이 관련 제품 수출 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현지에서 유행하는 한류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네일업계 원조 국가 1960~70년대의 베트남 전쟁 이후 ‘보트피플’ 일부가 미국에 정착했다. 특히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간 많은 베트남 이민자는 진입 장벽은 낮지만 수요는 많은 네일숍 운영에 발을 디뎠고 현재 이들은 미국 네일 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BBC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 종전 이래 40년이 지난 2015년 기준 베트남계 네일 아티스트는 미국 전체 종사자의 51%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격증을 갖춘 매니큐어 전문가 중 베트남계 미국인의 비율은 80%나 된다. 베트남에서 네일케어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126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자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70%가 넘는다. 특히 여성 관광객을 중심으로 베트남 네일숍 방문은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KOTRA 무역관과 만난 베트남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베트남 내 미용 서비스 가격이 한국의 3분의 1 내지 4분의 1 수준이다 보니 주요 관광지 부근의 스파나 네일숍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약진하는 베트남 네일케어 시장 외국인 수요에 더해 베트남 인구 구성에서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소비력이 상승하면서 많은 소비자가 주기적으로 네일케어를 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 베트남뉴스는 “급속한 도시화와 구매력 상승 등으로 매니큐어를 포함한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정부뉴스가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월 소득 410달러 이상인 베트남 여성의 68%가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들 중 73%는 주기적으로 헤어 및 네일케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 네일 시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6.54% 감소했지만 2022년부터 다시 회복되기 시작해 2023년에는 7416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베트남 네일 시장은 매년 100만 달러 이상 성장해 2028년에는 800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베트남 뷰티 앤 퍼스널케어 2023’ 보고서에 의하면 네일 제품은 2023년 베트남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부문 중 하나로,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503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 인조 손톱 등 다양한 제품군 중 ‘매니큐어용 제품류와 페디큐어용 제품류’는 ‘HS코드 3304.30’으로 분류된다. 베트남의 이 제품 수입은 2019년 105만4522달러에서 2023년 91만2798달러로 감소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통계의 특징은 저렴한 제품을 앞세운 중국산의 시장 장악이다. 중국은 2023년 전년 대비 669% 증가한 58만 달러를 기록해 베트남 수입 시장에서 63.9%의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무역통계기관 글로벌트레이드아틀라스(GTA)에 따르면 베트남의 한국 제품 수입은 2019년의 4위를 제외하고는 줄곧 2위를 유지했지만 2023년에는 중국과 다른 경쟁국의 선전으로 6위까지 밀렸다.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봐도 우리 제품 수출 규모는 경쟁국에 비해 많지 않다. 전체 수출에서 베트남의 비중이 줄어든 것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젤네일 스티커를 포함한 ‘HS코드 3919.90’ 품목의 경우 베트남은 여전히 우리 업체들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GTA에 따르면 한국은 이 품목의 베트남 수입 대상국 1위였다가 2022년 이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록 네일케어 전체 수출에서 베트남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현지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여전히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유통 중인 주요 브랜드 베트남 네일케어 시장에는 한국 브랜드인 ‘더페이스샵’과 ‘이니스프리’ 외에도 ‘레브론’(미국), ‘메이블린뉴욕’(미국), ‘부르조아’(프랑스), ‘오리플레임’(스웨덴) 등 해외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한편 네일숍 방문에 따른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셀프 네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인조 손톱, 네일 파츠, 네일스티커 및 손톱 강화제, 매니큐어, 네일파우더 등의 제품을 쇼피나 라자다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우리 기업 시사점 베트남 네일케어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디자인이나 품질만 강조해서는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든 만큼 현지에서 인기인 한류와 한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인식을 활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베트남 Z세대를 겨냥해 그들에게 인기 있는 현지 또는 한국의 인플루언서나 콘텐츠를 활용한다면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를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디토(ditto)’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현지의 주요 온라인 뷰티 제품 구매 채널인 소셜미디어에 입점하거나 베트남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의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 KOTRA 하노이 무역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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