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가 인용한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의료’ 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약품 안전 보장 등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범 운행 단계에 진입한 ‘전 국민 의료정보 플랫폼’에는 2급 이상 공립병원 7000곳이 가입했고 3급 공립병원 2200여 곳이 정보를 공유했으며 전국 30개 성이 온라인 의료서비스 감독 플랫폼과 1100개 이상의 온라인 병원을 설립했다.

미국 컨설팅 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중국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화 비중은 2019년 3.3%에서 2024년 10.6%을 거쳐 2030년에는 24%로 상승하고 온라인 의료시장은 2019년 2180억 위안(약 37조원)에서 2024년 1조1000억 위안(약 194조원), 2030년 4조2000억 위안(약 722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JD헬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의 연간 액티브 유저는 8980만 명으로 2019년 대비 3370만 명이 증가했으며 11만 명이 넘는 전문 의료진이 해당 플랫폼에 가입했다. 하루 평균 온라인 진료 건수는 2019년의 5배 이상인 10만 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