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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덜란드, '건강증명서' 의무화 25일부터 거리 두기 철폐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1-09-15
조회수 19
내용

네덜란드는 술집이나 식당, 극장 같은 장소에 들어가기 위해 코로나19 건강 증명서(health passes) 제출이 의무화되는 오는 25일부터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폐할 것이라고 마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8개월 동안 시행돼 온 1.5m의 거리두기 해제는 네덜란드의 코로나19 규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루테 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슬퍼할 때 우리는 (가까이 하지 못하고)거리를 두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철폐는 백신 접종을 마쳤는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 또는 최근 코로나19에서 회복되었음을 보여주는 디지털 패스 사용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은 이미 술집이나 식당 같은 공공장소에 들어가려면 코로나19 출입증을 제시해야 하는 유사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백신 회의론자들은 디지털 증명 제시가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휴고 드 종 보건장관은 이를 부인하며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디지털 증명서가 사용이 얼마나 오래 갈 것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드 종 장관은 "가능한 한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1750만 네덜란드 인구의 약 62%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성인만 따지면 77%이다.

네덜란드 공중보건연구소는 이날 지난 한 주 네덜란드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발생은 11% 감소했고, 입원 환자와 중환자 수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네덜란드 의학 자문기구는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사람들에 국한해 3번째 추가 접종을 하기로 했다. 드 종 장관은 그 숫자가 20만∼40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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