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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몬도 미 상무 "공급망 중국 의존 줄여야"… IPEF 강조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2-05-13
조회수 35
내용

 

"동맹 의지하고 중국 덜 의존해야 국가 안보 도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 방일 기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관련, 핵심 광물 등 공급망 분야에서 대중국 의존 감축을 강조했다.

러몬도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 2023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서 "핵심 광물과 관련해 우리가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미국은 취약하다"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호주 등과 협력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말하기 이르지만 어쩌면 진척이 있다"라며 "우리가 동맹에 의지하고 중국에 덜 의존한다면 이는 우리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이 추진 중인 IPEF도 거론됐다. 러몬도 장관은 호주 외 다른 지역을 들여다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우리가 현재 작업 중인 이니셔티브 중 하나는 IPEF"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자면 우리는 일본, 그리고 대량의 니켈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와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취지로 "우리는 중국에 너무 의존하는 상황에서 위를 떼어 놓으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미국이 처음 구상을 밝힌 자국 주도 포괄적 경제 협력체 IPEF는 바이든 대통령 방일 기간 공식 출범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월 참여 대상으로 고려하는 국가를 상대로 독려차 IPEF 주된 내용을 한차례 설명했고, 최근 선언문 초안도 참여 가능성이 큰 국가 사이에서 회람됐다고 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 조약 동맹과 싱가포르 등의 참여가 확실시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국가 중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를 뺀 7개국도 참여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출범이 이뤄지면 쿼드 소속 국가는 대면으로, 나머지 IPEF 참여 국가는 화상으로 선언식에 참석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경우 화상으로 IPEF 출범 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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