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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북 작년 수출 300만 달러 돌파… 사상 최대 경신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3-01-19
조회수 11
내용

 

12.7% 증가…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충청북도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거두며 연간 수출액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세범)에 따르면 2022년 충북 수출은 324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하며 3년 연속(’20년 12.6%, ’21년 15.7%)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충북은 2010년 수출 100억 달러, 2017년 수출 200억 달러 달성 이후 5년 만에 300억 달러 돌파라는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침체 속에서도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플러스 성장률을 보인 것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충북이 유일하다. 

 

또한, 전국적인 무역수지 적자(-474.7억 달러) 상황에서도 충북은 222억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는 2010년 42억 달러에서 2022년 223억 달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정밀화학원료(117.3%)와 태양광모듈 등 전력용기기(105.0%)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리튬염 등 정밀화학원료는 이차전지의 주요 생산기지가 소재한 폴란드(88.2%), 미국(621.2%), 헝가리(345.3%)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출 성장세를 보였고, 더불어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는 미국(84.4%), 독일(152.2%), 인도(656.6%) 등지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충북의 3대 수출품으로 급부상했다. 

 

전력용기기는 미국의 친환경 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5.0% 증가한 18.5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2022년 전국 지자체별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한국무역협회

 

 

한편,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25.5%)는 신규 CPU 출시 지연 및 재고 증가에 따른 IT기기 수요 감소 등에 따른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3분기부터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전년 대비 수출이 3.7% 감소했다. 

 

의약품(농약 및 의약품)은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코로나 시기 수출이 급증하며 2021년도 수출 2위 제품이 되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며 전년 대비 수출이 8.4% 감소하였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31.7% 증가했고, 미국(97.0%), 일본(45.8%), 폴란드(17.8%), 헝가리(151.9%) 등으로의 수출도 늘어났으며, 인도는 이차전지 수출이 크게 증가(656.6%)하며 충북의 10대 수출국으로 재진입했다. 

 

홍콩(-50.7%), 베트남(-25.4%), 대만(-6.5%)으로의 수출 감소는 반도체 수출 부진, 독일(-54.3%)로의 수출 감소는 의약품 수출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박세범 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충북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폭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역협회는 2023년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나가며 잠재력 있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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