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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분기 미국 GDP 성장, 연율 1.3%로 부진… 기존 전망 상회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3-05-26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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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억제 위한 금리 인상에 기업들 경기침체 우려 재고감축 나서

경기침체를 경계하는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면서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1∼3월) 연율 1.3%의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5일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당초 예상보다 약간 상향된 것이다.

상무부는 당초 미 경제 성장이 1분기 연율 1.1%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었다.

미국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1분기 성장 둔화에도 불구, 미국 경제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건전한 속도로 증가했다.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지난 14개월 동안 10차례의 금리 인상 등 연준(FRB)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적극 나선데 따른 것이다. 금리 인상은 경제 전반에 걸쳐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차입, 사업 대출 등의 비용을 높였다.

지난 1년 동안 모기지 금리가 2배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이미 타격을 입었다. 1분기 주택 투자는 감소했고, 4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 줄었다.

금리 인상으로 지난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물가상승률은 완화됐지만 4월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1년 전보다 4.9% 상승해 연준 목표치 2%를 훨씬 웃돌았다.

경기의 지속적인 둔화는 올해 말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주택 이외의 대부분의 경제 부문이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소매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공산품 주문도 마찬가지다.

가장 중요한 점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근본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이다. 4월 고용주들은 25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실업률은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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