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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사]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3-12-06
조회수 30
내용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안녕하십니까? 

한국무역협회 회장 구자열입니다.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무역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무역인들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직접 참석하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무역인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은 60번째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한국 무역 60년의 성과를 자축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60년대 가발과 수산물 수출이

오늘날 반도체와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한국 무역의 60년은 

무역입국(貿易立國)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 낸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지난 60년 우리 경제의 최일선에서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로 헌신해주신

무역인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무역인 여러분, 

 

올 한해 우리는 예측하지 못했던

수많은 난관을 마주하였습니다.

 

세계 교역이 부진한 가운데

자국 중심의 경제 블록화와 공급망 리스크

그리고 국가 사이의 분쟁과 충돌 등으로

글로벌 경기는 더욱 위축되었습니다. 

 

수출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은 역설적으로

우리 수출의 현 주소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하여

신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수출은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반등의 모멘텀을 되찾았습니다.

 

내년에는 IT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무역인 여러분,

 

이제 세계는 자국 이익을 최우선하는

신 냉전 경제질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무역도 질적인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첨단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무기로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을 창조적으로 융복합하고

 

더 나아가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끊임 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 두 품목에 의존하는 

편중된 수출상품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저변을 더욱 넓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수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은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한국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무역이 이러한 성장의 길로 나아갈 때

세계를 선도하는 진정한 무역 강국으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이하여

지금도 수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모든 무역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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