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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까지 대인도 식품수출 21.6% 늘어 5000만 달러 돌파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4-09-05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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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 한국관서 K-푸드 인기 확인

 

최근 대인도 K-푸드 수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잠정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해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라면(1000만 달러, 53.0%↑) ▷음료(49만 달러, 429.0%↑) ▷쌀가공식품(70만 달러, 210.3%↑) ▷인삼류(13만 달러, 143.0%↑) 등이 주요 수출 증가 품목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처럼 밝히며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뭄바이 식품박람회(Anuga Select Inid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3일간 2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져 현지 K-푸드 인기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뭄바이 식품박람회는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B2B 식음료 전문박람회로, 인도 현지 식음료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 시장 진출을 꿈꾸는 전 세계 27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자주 등장해 인지도가 높은 매운맛 라면, 저염 고추장, 과일맛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인도 소비자 사이에 고단백,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프로틴 음료, 홍삼, 콤부차 파우더 등의 제품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관에서는 비건 식품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비건 인증 김치를 넣은 김치볶음밥, 비건 잡채 등 다양한 시연·시식 행사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한국관을 찾은 인도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요기 자야데반(Yogi Jayadevan) 바이어는 “K-푸드는 뛰어난 품질과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며 “특히 한류 열풍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며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K-푸드의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중요한 식품 시장”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총동원해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aT 제공] 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 한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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