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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훔쳐간 부 되찾을 것” “EU 보복에 대응”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5-03-13
조회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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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25% 관세 부과와 관련 “다른 국가가 부당하게 훔쳐간 미국의 부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 “훔쳐간 미국의 부와 기업 되찾을 것”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다른 나라들 그리고 무능한 미국 지도자에 의해 빼앗긴 많은 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부를 되찾고, 미국을 떠났던 기업들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4월부터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물론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전투(financial battle)에서 이길 것”이라며 “EU는 미국을 이용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EU는 자신들의 철강과 알루미늄 생산의 과잉 생산 능력을 수정하는 대신 미국을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일랜드 총리 앞두고 “아일랜드도 미국 이용해”

트럼프 대표는 회담을 위해 마주앉은 마틴 총리에 대해서는 “아일랜드도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와 엄청난 적자가 있다”며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던 미국 대통령들로부터 우리 제약사들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전한 미국 기업들이 미국으로 수출할 때 200% 관세를 부과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틴 총리는 외국인 투자는 양방향이라며 아일랜드가 현재 미국에 훨씬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아일랜드에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500만 명이 사는 아름다운 섬이 미국의 제약 산업 전체를 손아귀에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세금 덕분에 회사들이 아일랜드로 진출하기에 좋은 상황이 되었다”며 “아일랜드에 해를 끼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지만 공정을 원한다”고 말했다. 

마틴 총리는 “미국 제약 회사들이 아일랜드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며 “교육받은 노동력과 EU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해 미국 기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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