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국서 잘 나가는 K-푸드, 식품박람회서 인기 또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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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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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3-13
조회수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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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K-푸드 규모가 지난해 15억93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2월 기준 2억85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하면서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기세다. 그 중에서도 라면(3900만 달러, 22.7%↑) 소스류(700만 달러, 31.2%↑) 유자(500만 달러, 49.3%↑) 과자류(4100만 달러, 11.1%↑)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미국에서 K-푸드 열기가 거센 가운데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애너하임 식품박람회(NPEW)’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한 우리 기업들이 3527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K-푸드 수출기업 12개사,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설치해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애너하임 박람회는 전 세계의 천연원료, 유기농 제품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B2B 행사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 브라질, 호주 등의 국가관과 3000여 식품 브랜드가 참가해 수출 상담을 벌이고, 6만5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한국관에서는 ‘건강’과 ‘간편’이라는 키워드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는 점을 고려해 HMR, 대체당 식품, 기능성 차 등을 선보였다. 또한, 현지 유명 호텔의 파티시에를 초청해 한국산 유자와 약과, 커피 등을 활용한 ‘K-디저트’ 시연과 더불어 키토김밥, 김치김밥, 배 주스 등 맛과 건강을 동시에 사로잡은 제품들의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시카고의 유기농 전문 슈퍼마켓 푸드스마트의 대표 찬다니 바트씨는 “유기농, 비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소비자들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제품들을 찾고 있는데 한국식품은 아이디어가 좋고 맛도 훌륭해 관심을 가지고 둘러봤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그동안 K-푸드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미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K-푸드가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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