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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높아지는 무역기술장벽…국표원, 수출 기업과 대응책 논의한다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5-04-24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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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국의 무역기술장벽이 역대치를 갈아 치우는 등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업계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대자 국표원 원장은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무역기술장벽 대응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가전, 철강, 배터리, 자동차 등 수출기업 및 협·단체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무역 상대국의 과도한 규제나 급박한 시행일 등으로 수출 기업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우려한다.

국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은 사상 최대치인 1334건으로 집계된 바 있다.

참석자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대 무역기술장벽 동향에 대한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기업의 수출 애로를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튀르키예의 비도로용 이동기계 수입검사 시 규정된 문서 외 추가자료 요구 ▲인도네시아의 급박한 철강인증 시행 ▲베트남의 리튬배터리 검사 대상 확대(안전→안전·성능검사)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전달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상대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김 원장은 "자유무역을 원칙으로한 세계무역기구가 출범한지 30년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다른 나라가 이행하기 어려운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해외 기술규제 애로를 신속히 발굴하고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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