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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악관이 발표한 대한국 투자유치 성과 보니...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5-10-31
조회수 26
내용

 

대한항공 · LS그룹 등에서 이미 발표했던 내용 대부분
"핵심광물 분야 민관 협력 통해 공급망 안정화·다변화"


 

▲(경주=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악수하고 있다


 

백악관이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대해 "미국과 한국 간의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하는 한편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증진시켜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빈 방문 기간 더 많은 수십억 달러 규모 거래를 본국에 가져왔다'는 제목의 팩트시트 자료를 통해 한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 성과를 발표했다.

 
팩트시트의 주요 내용은 지난 8월 1차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나온 한국 산업계 발표 내용과 중복된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62억 달러(약 51조 원) 규모로 보잉사 항공기 103대를 신규 구입할 예정이다. 이는 미 전역에서 최대 13만5000개 일자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미국의 리엘레멘트 테크놀로지스사는 미국에 희토류 분리·정제·자석 생산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복합단지를 설립하기 위해 협력한다.

 
LS그룹은 2031년까지 30억 달러(약 4조2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의 전력망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LS전선의 미국 자회사인 LS그린링크는 버지니아주에 6억8100만 달러 규모의 제조시설을 설립 중이다.

 
HD현대와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강화, 자율항해 등 신기술 적용을 위한 50억 달러(약 7조1000억 원) 규모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 해군 함정의 정비·보수·개조, 조선소 자동화, 미국 국적 선박의 신규 건조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리 조선소 인력을 강화하고 현재의 생산 능력을 10배 이상 늘리기 위한 5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10년간 연 330만t씩 추가 도입하는 내용도 자료에 포함됐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양국은 핵심광물 채굴 및 정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다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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