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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에서 태어나 아프리카에서 자란 뒤 역수입되는 미생물 농업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5-08-13
조회수 14
내용
닛케이신문은 최근 칼럼에서 일본에서 태어나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뒤 다시 일본으로 역수입되는 미생물 농업 문제를 다뤘다. 다음은 한국무역협회 도쿄 지부가 정리한 주요 내용.

 
일본에서 전혀 주목받지 못했으나 기존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방식으로 아프리카에서 성공을 거둔 후 일본에 역수입된 ‘리버스 이노베이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태양유화는 1500종에 이르는 미생물을 조합한 액체 농업 자재 ‘도쿄8’을 2013년에 개발했지만 일본 내 거래처 발굴에 실패하고 대안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도쿄8’은 다양한 미생물의 작용을 통해 토양을 재생시키고 유기물을 분해해 농작물의 성장을 촉진한다.

 
태양유화는 아프리카 시장 개척 과정에서 일본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일본 대학에서 공부하고 일본 기업에서 인턴 경험이 있는 아프리카 청년들을 적극 활용했다. 현지 생산으로 가격을 기존의 1/7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득 수준이 낮은 아프리카 농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

 
2021년 질소, 인산, 칼륨 등 화학비료 3대 요소를 생산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수출 제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질소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 생산에 필요한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아프리카 농가는 심각한 비료 부족에 직면했다. 

 
아프리카 내 식량 불안이 고조됐지만 저렴한 가격에 ‘도쿄8’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비료 공급과 함께 수확량을 약 20%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 ‘도쿄8’을 사용하는 아프리카 국가는 25개국이며 4개국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성공 이후 일본 가고시마현 차 농가 또한 2022년부터 ‘도쿄8’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최근 후쿠오카의 딸기 농가와 쌀 농가로도 확대됐다.

 
아프리카는 약 15억 명인 현재 인구가 2050년에는 약 24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래 거대 시장인 동시에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의 실험장’이기도 하다. 

 
특히 ‘도쿄8’의 성공에 기여한 일본 정부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대학에서 유학한 아프리카 청년이 1900명에 이른다.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의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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