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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IEP "고환율 원인은 복합적... 당분간 변동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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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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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1-13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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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근 원/달러 고환율이 지속되는 이례적인 움직임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에 더해, 해외투자 증가 및 환율 상승 기대심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박지원 부연구위원과 김효상 국제금융팀장은 12일 이런 내용의 '최근 환율 추세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 추이의 주요 특징으로 '평균 수준의 구조적 상승'과 '변동성 확대'를 꼽았다. 원/달러 환율은 2021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평균 1300원을 상회하는 고환율 기조가 상시화했고, 일별 변동 폭이 큰 '급변동일'의 빈도도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 원/달러 환율 평균은 2000~2020년 기간 동안 1128.9원이었으나 2021~2025년 동안 1304.9원으로 최근 5년 새 이전 20년보다 176.0원(15.6%) 올랐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하루에 10원 이상 변동되었던 일수 비중은 2010∼2019년 6.46%에서 2021∼2025년 11.63%로 확대됐다. 2020년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는 다른 국가 통화들과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빠른 수준이다. 원화의 2020년 이후 평가절하 폭은 일본 엔화, 브라질 헤알화, 인도 루피화에 이어 네 번째로 컸다. 이런 원/달러 환율의 이례적인 움직임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에 더해 해외투자 증가, 환율 상승 기대심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분석 결과, 원/달러 환율은 주로 글로벌 요인의 변동과 높은 동조성을 보였으며, 2020년 이후에는 그중에서도 달러인덱스 환율 변동 기여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글로벌 요인을 제외한 환율 변동에서는 2020년 이후 대내외 투자 흐름의 기여도가 확대됐고, 특히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가 환율 변동을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환율 상승세의 고착화로 환율 상승 기대가 강화됐고 가장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의 쏠림 현상이 발생해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보고서는 최근 환율 급등은 환율 상승 기대 확산이 수급 쏠림을 증폭시킨 데 기인하는 측면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변동과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우리나라 대외자산 구조 및 대외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환당국은 일관된 정책 대응을 통해 경제주체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제고를 통해 투자 환경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본흐름의 원활한 작동을 뒷받침할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특히 원칙적으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으로 시장 기능이 훼손될 경우에 한해 질서 있는 거래를 지원하는 범위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해 과도한 개입을 경고했다. 또 상시적 외환개입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규칙 기반의 운영과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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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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