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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한국과 함께 관세 해결책 마련할 것"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6-01-28
조회수 30
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한지 하루 만에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이오와 일정을 위해 출발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We'll work something out with South Korea)"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는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다면서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약 505조 원) 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한국 여권에서는 내달 법안 심의 절차에 착수하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발표한 것은 한국을 압박해 더 많은 양보를 얻겠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미국 전문가가 관측했다.

 
한미경제연구소(KEI)의 경제정책 분석가인 톰 라마지는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그간 정책 발표 관행을 고려하면 한국이 더 많은 양보를 제시하게 하기 위한 협상 전술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이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외교 채널을 통해 노력해야 하며, 거기서부터 어떤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를 요구하면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사례를 포함해 무역 합의와 관련해 최근 다른 나라에 가한 위협을 보면 이런 갑작스러운 행동(관세 재인상 발표)이 최종 결론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둘러서는 안 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적법성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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