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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 약속했는데… “수익성 최하위”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6-01-30
조회수 41
내용

 

해외투자 중 미국 비중 35~45% 수준 달하지만
영업이익률 1%대로 평균 4%대에 크게 못 미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한민국의 전체 해외투자를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미지역 투자에 대한 영업이익률 제고를 위한 제품혁신과 고객만족도 제고전략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미국에 대한 투자액이 우리나라 전체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45%를 차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 대한 투자액은 지난해 1~3분기 중 166억3000만 달러에 달해 같은 기간 전체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1%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에 미국의 투자 비중이 44%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기도 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22년에 10%를 초과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2%대로 급전직하한 모습이다. 베트남의 투자 비중은 2023년 이후에 4%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중국을 크게 추월한 상황이다.

 
미국 주도로 북미지역이 대한민국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수익성(영업이익률)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에 미국 투자액은 급증하는 추세여서 영업이익률 제고는 발등의 불로 여겨지고 있다.

 
북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에서 그다음 해에 3%로 반짝 상승했으나 이후에는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수준은 대한민국 전체 해외투자의 영업이익률이 4%임을 감안할 때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비슷한 선진국 시장인 유럽의 영업이익률(2~3%)과 비교할 때도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 등 신흥시장이 있는 아시아지역 영업이익률은 4~5% 선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북미시장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24년 영업이익률의 경우 대기업은 전년비 1.1%p 하락해 4.5%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4.5%p 상승해 1.2%(2023년 –3.3%)를 보여 전년도의 적자 영업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2024년도 영업이익률 격차는 전년 8.9%p에서 3.3%p로 축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투자에서 수익성이 낮은 것은 전기장비, 화학, 식음료, 의복, 섬유 등에서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관세 폭탄이 가시화된 2025년 수치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 미국 시장에 대한 수익성 제고 전략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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