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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미 무역협상에서 인도가 승리한 비결은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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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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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2-05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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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와의 무역협상에서 인도의 강경 입장에 후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약약강' 행보 중 하나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9월 초 악화한 대미 관계를 개선할 목적으로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을 미국에 보냈다. 도발 보좌관은 이때 대미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국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모디 총리가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친밀감을 한껏 과시한 직후였다. 사안에 정통한 인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발 보좌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미리 준비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그는 루비오 장관에게 인도는 양국 간 악감정을 뒤로 하고 무역 협상을 다시 시작하길 원한다면서도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로부터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과거에 다른 적대적인 미국 행정부도 다뤄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도발 보좌관은 또 루비오 장관에게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인도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누그러뜨려 양국 관계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해주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당시 인도는 미국으로부터 50%의 관세를 부과받은 상태였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맹비난을 받던 중이었다. 그리고 인도가 승리했다. 이들의 회동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양국 간 긴장 완화의 첫 조짐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6일 모디 총리에게 생일 축하 전화를 걸어 그가 일을 훌륭하게 잘하고 있다고 추켜세운 것이다. 지난해 말까지 두 지도자는 네 차례 더 통화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에 부과한 50% 관세를 내리는 합의에 점차 다가갔다. 트럼프 행정부는 2월 2일 인도 상품에 관한 관세를 18%로 낮추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무역 합의를 모디 총리와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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