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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중동사태로 메탄올 부족... 페인트·플라스틱 등 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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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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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3-04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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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근의 중동 사태로 중국이 메탄올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함에 따라, 중국은 원유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핵심 산업 원료인 '메탄올'의 극심한 공급난에 직면했다.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기초 화학제품의 핵심 원료로 플라스틱, 페인트, 접착제 제조에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화석연료 대체재로도 사용이 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태평양경제연구소의 라지브 비스와스(Rajiv Biswas) CEO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세계 최대의 메탄올 생산국이긴 하지만, 자국 내 막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매년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중국 산업 전반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2위 메탄올 생산국인 이란은 그동안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중국에 저렴하게 메탄올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갈등 격화와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인해 지난해 이란산 메탄올의 대중국 수출량은 81만4691톤에 그쳐, 2024년(147만 톤)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지난해 329만 톤 수입),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타 국가로의 수입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중국의 원자재 선물기업 '갤럭시 퓨처스'의 장멍차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작년 12월 이후 이란의 대중국 수출량이 급감하면서 중국 내 항만 메탄올 재고가 지난달 말 기준 147만 톤까지 서서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시장 내 불안 심리는 중국 일부 지역의 메탄올 현물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 중국 경제 데이터 분석업체 윈드 통계를 보면 중국 내 공급 부족 우려로 메탄올 현물가격은 전날 기준 t당 2420위안(한화 51만5000원)으로 7.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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