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뉴스

  1. 알림광장
  2. 무역통상뉴스
제목 미-이란 휴전 합의... 호르무즈 해협 2주간 개방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6-04-08
조회수 10
내용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다.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2주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이 대이란 공격을 중단하는 데 양측이 동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 원유 파동과 이로 인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 수급난이 잠정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8일 오전 8시5분 현재 전장 대비 12.49% 급락한 배럴당 98.84달러를 나타냈다.

 
전쟁 39일째인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끝나기 불과 90분 전에 휴전이 발표된 것으로, 중대 확전 기로에서 2주 휴전이라는 잠정적 출구가 가까스로 마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는 대로 휴전이 발효될 것이라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 백악관 당국자는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하고 공격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역시 휴전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란 당국자 3명을 인용, "이란이 2주 휴전안을 받아들였으며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승인했다"고 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 등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다가 유예하기를 반복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폭격과 공격의 중단', '휴전' 등을 언급하며 2주 동안은 전면적 휴전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과의 논의 중 파괴적인 무력 행사를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이란과 중동의 장기적 평화와 관련한 분명한 합의에 매우 근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대적 확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는 했지만 종전까지 이룰 수 있을지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10개항으로 된 제안서를 받았으며 이것이 협상을 위한 실행 가능한 토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과거 논쟁의 대상이었던 다양한 사안의 거의 전부에 대해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르렀으나 휴전기간인 2주 동안 합의가 성사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개항에는 이번 전쟁의 종전 및 향후 불가침 공약, 이란 핵문제 해법,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향후 관리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중동의 국가들을 대표해 오랜 문제가 해결에 가까워져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1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 중재국을 끼고 협상했던 지금까지와 달리 양측이 직접 대면 협상을 함으로써 종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