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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테말라에서 인지도 높이는 ‘K-뷰티’... 수입 문의 증가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5-12-04
조회수 74
내용
팬데믹 이후 과테말라에서 한류 확산으로 한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한국 화장품을 직접 수입하려는 현지 바이어들의 KOTRA 무역관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여러 바이어가 인기 있는 한국 제품을 서로 판매하려다 보니 포화 상태에 이른 화장품이 생길 정도다.

 
●자리 잡아가는 한국 화장품

 
과테말라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미 3개국 중 소비재 시장이 가장 크고 화장품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의 화장품(HS코드 3304) 제품 수입 증가율은 전년 대비 22.4%를 기록했고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 중국, 프랑스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특히 프랑스산은 수입 증가율이 159.2%나 됐다.

 
2023년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63만9000달러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과테말라에 한국 화장품이 확산하기 시작한 2018년의 수입액이 9만8000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도약이다. 

 
지난 5년간 꾸준한 수입 증가와 함께 현지에서 K-뷰티가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류별로는 눈 화장품이 233.4%나 급증했고 비중은 스킨케어 제품이 가장 높았다.

 
●다양한 유통망 통해 전파되는 한국 화장품

 
과테말라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낮다. 

 
현지 소비자들은 메이블린뉴욕, 로레알, 커버걸, MAC, 레블론 제품을 가장 많이 찾는데 이들 제품은 약국, 대형 슈퍼마켓, 백화점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밖에 리퍼블릭코스메티코 같은 화장품 유통체인에서는 미국, 호주, 한국처럼 최근 입점한 저가 브랜드 제품을 볼 수 있다.

 
과테말라 스킨케어 시장에서 K-뷰티는 자리를 잡았다. 

 
인터넷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현지 바이어가 많다. 

 
온라인 유통망뿐만 아니라 한국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며 직접 테스트까지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미 최대의 백화점 사이먼은 ‘코리안 뷰티’라는 한국 화장품 코너를 따로 운영 중인데 스킨푸드, 더샘, 코스알엑스, 홀리카홀리카, 코시르 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대부분 스킨케어 제품이다. 

 
이밖에 더마코스메틱은 메이코스가 운영하는 데르마센터와 일반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데 세라비, 비치, 라로슈포제, 유세린, 바이오더마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 있다.

 
●뜨거운 태양으로 자외선 차단제도 인기

 
과테말라는 인구의 대부분이 1000m 이상 고지대에 살고 계절은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돼도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던 이들이 몇 년 사이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어느덧 필수품이 됐다. 

 
대형 슈퍼마켓에서 중저가로 판매하는 가족용 제품은 스포츠나 야외활동용이고 얼굴 전용 제품은 미용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과테말라 소비자들이 좀 더 간편하고 지속력이 좋은 제품을 찾기 시작하면서 선크림보다 손에 묻지 않는 선스틱 제품이 인기다. 

 
특히 한국산 선스틱은 그간 과테말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과테말라 기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돼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K-뷰티의 스킨케어 루틴을 따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스킨케어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피부용 제품보다 기능은 뛰어난데 가격대는 좀 더 저렴한 한국산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

 
착한 가격’뿐만 아니라 ‘착한 성분’에 대한 관심으로 유기농, 비건 등 보다 친환경적인 성분을 갖춘 제품 수요도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 시사점

 
코로나19는 끝났지만 물가 상승세는 여전해 과테말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 화장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가 많아 한국 화장품을 직접 수입하려는 바이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이 과테말라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예쁘고 독특해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용법 및 휴대가 쉬운 제품 그리고 중저가의 경쟁력 있는 제품일수록 시장 진출 기회가 많다.

 
KOTRA 무역관은 “현지 수입 및 유통 벤더들을 통해 우리 기업 제품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과테말라 유통망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작년에는 중미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사이먼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화장품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바이어 인터뷰] “한국의 기술력에 감탄했다”


 
KOTRA 무역관은 과테말라에서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바이어 D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 과테말라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일단 미국이나 유럽 화장품보다 아시아 화장품이 인기다. 예를 들어 K-뷰티를 비롯해 ‘C-뷰티’(중국), ‘J-뷰티’(일본)에서 보는 것처럼 나라별 화장품을 부르는 이름이 생겼고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호기심과 한류로 화장품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3개국 중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 수출국은 물론 한국이다.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미국과 멕시코 인플루언서들의 홍보와 다양한 리뷰 콘텐츠로 한국 화장품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됐다.”

 
- D사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과 기억에 남는 후기는?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이며 끈적이지 않고 순한 성분의 제품을 선호한다. 소비자 후기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 후 개선된 자신의 피부를 보며 행복함을 느끼는 동시에 자존감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 2023년 KOTRA가 개최한 오송 화장품 수출상담회와 ‘붐업 코리아’에 참가한 소감은?

 
“2023년 하반기에 한국으로 건너가 2개의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 모든 것이 새롭고 아름다워 한국을 사랑하게 됐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화장품 기술력에 감탄했고 생각보다 훨씬 큰 시장인 것을 알게 됐다. 비즈니스와 비전을 넓히는 기회였고 과테말라 화장품 시장에 제공할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마케팅 방향을 구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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