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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라면, 상반기 해외매출 급증… 향후 전망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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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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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8-26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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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K-라면, 상반기 해외매출 급증… 향후 전망도 밝다
올해 상반기 K-라면의 해외 매출이 급증했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K-라면이 돌아왔다’ 제하의 보고서에서 “2분기 국내 라면 업체 실적은 해외 실적 중심으로 호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상반기 K-라면 수출액은 9억353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 추세가 지속되면 연내 2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해외매출액은 6458억 원, 농심은 3286억 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와 31% 증가했다. 오뚜기의 경우 2분기 해외 매출이 1106억 원으로 15.1% 증가했다.
●글로벌 수요는 제자리인데 한국 라면은 점유율 확대 글로벌 라면 수요는 2025년 기준 1242억 개로 전년보다 0.7% 증가에 그쳤다. 반면 한국 라면 수출 증가세는 독보적이다. 최근 5년(2021~2025년) 연평균 증가율이 23%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라면 수요를 보면 1위 시장인 중국이 433억 개(-1%), 2위 인도네시아 145억 개(-1%), 3위 인도 96억 개(+9%), 4위 베트남 82억 개(+1%), 5위 일본 59억 개(+1%)였다. 최근 K-라면의 주요 전략 국가인 미국은 글로벌 6위로 52억 개(+1.5%)를 기록했는데 K-라면 업체들이 프리미엄 라면, 볶음면의 성장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라면 수입액은 5억4384만 달러로 전년보다 28.6% 늘었는데, 이 가운데 한국산이 2억3843만 달러로 점유율 44.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50.8% 증가한 수치다. 2위 이탈리아(12.4%), 3위 중국(8.6%)과 격차가 크다. ●향후 라면 수출 전망도 밝다 보고서는 향후 라면 수출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최근 국내 라면 수출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듯 보이는데, 이는 주요 업체들의 생산능력(CAPA) 여유가 부족한 탓이라면서 국내 수출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삼양식품의 경우 2교대 근무 등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도 마찬가지로 수출 공장 여유가 부족하지만, 올해 10월 말 부산 녹산수출전용 공장이 완공되면서 라면 수출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K-라면 업체들은 넥스트 스텝에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2년 밀양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25년 6월 2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7월 중국 현지 생산공장인 자싱공장 착공에 들어갔는데 이 공장은 2027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농심은 2022년 4월 미국 2공장 준공 후 순차적으로 추가 라인을 투자했고 2024년 6월 울산삼남물류단지 투자, 8월 녹산수출전용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2026년 10월 말 준공 예정인 녹산 수출 전용공장 가동으로 유럽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되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 캐퍼는 삼양식품이 2026년 최대 26억 개에서 2027년 37억 개로 늘어나고, 농심은 국내와 중국, 미국을 합쳐 52억 개에서 2026년 10월 녹산 공장 완공 후 1차적으로 57억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각각 26년기준 글로벌 라면 수요의 3%, 5%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캐퍼 확대에 따른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해외법인 설립·유통망 확충도 적극적 해외법인 설립도 적극적이다. 삼양식품은 2019년 1월 일본에 첫 해외 판매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21년 8월과 9월 주력 성장 국가인 미국과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2023년 4월 글로벌 2위 라면 소비국가 인도네시아, 2024년 7월 네덜란드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1994년 미국 판매 법인 설립으로 삼양식품보다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농심은 이후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캐나다 법인 설립을 거쳐 2025년 3월 유럽, 2026년 2월 러시아 판매 법인을 설립해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통채널 입점도 활발하다. 삼양식품은 미국에사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 등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멕시코 주요 채널 입점에 성공했다. 유럽은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 메인스트림 입점 후 프랑스, 이탈리아 신규 거래선 확대 및 루마니아, 헝가리로 침투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선 간식점 채널 비중이 확대되며 성장 중이다. 농심은 미국에서는 2024년 월마트 내 메인 매대로 이동했고 최근에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외에도 타겟 등 메인스트림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별 메인스트림 입점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한류 타고 K-콘텐츠도 적극 활용 한류가 세계를 누비면서 K-콘텐츠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와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고 K-팝 아티스트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등 K-콘텐츠와 협력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팔도와 hy, 방탄소년단(BTS)이 함께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는 2026년 4월 미국 월마트 전매장과 온라인몰에 출시된 뒤 사흘 만에 해당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이 발생했다. 6월에는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했고 8월 일본 도쿄 팝업을 시작으로 편의점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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