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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캐나다 무역전쟁 악화일로... 미 "내년부터 자동차·철강에 50%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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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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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8-28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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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미-캐나다 무역전쟁 악화일로... 미 "내년부터 자동차·철강에 50% 관세"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합의에 실패하면서 관세 전쟁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부터 캐나다산 자동차와 철강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는 수년간 미국을 착취해왔다"며 "2027년 1월 1일부터 모든 자동차와 트럭, 자동차 부품, 철강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할 것이다.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는 제로"라고 밝혔다. ●트럼프 "캐나다 고관세가 600억 달러 적자 만들어" 그는 캐나다가 높은 관세율을 적용해 "우리 농민과 농산물에 대한 터무니없이 높은 관세가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의 삶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오랫동안 양국 간 600억 달러의 적자를 만들어냈다"면서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를 향한 불편한 감정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더 이상 (미국의) 주(州)처럼 대우받지 못할 것"이라며 "무역에서도, 다른 방식으로도 그들은 상대하기에 세계 최악의 국가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은 자격이 있다고 여기지만, 우리는 캐나다가 필요 없다. 그들이 우리를 필요로 한다. 캐나다는 사업의 95%를 미국과 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반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총리를 실명 비난하면서 "캐나다의 전기와 석유, 가스 상당 부분이 미국을 통해 수송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 이 광대들이 말을 듣게 해야 한다. 아니면 캐나다가 치를 대가는 훨씬 심할 것"이라고도 했다. ●카니 총리 "캐나다를 자회사로 여기는 태도 바꾸라" 캐나다는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미국과 협상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주요 산업을 파괴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가 '안 된다'라고 할 수밖에 없었던 주된 이유 중 하나다. 나쁜 거래였다"고 비판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를 자회사처럼 여기는 미국의 태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미국에 협상 태도를 바꾸라고 촉구했다.
●미-캐나다 관계,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악화일로 가장 강력한 동맹이었던 미국과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 이후 사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불법 이민과 펜타닐 등 마약 유입 차단을 명분으로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보편 관세를 예고하며 압박을 가했다. 곧이어 철강·알루미늄에 최대 50%,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적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고 캐나다는 동일 규모의 보복관세를 예고하며 무역협상을 중단하는 등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에서 불공정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비난하며,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지 않으면서 그 혜택만 누리려 한다"는 발언을 거듭했다. 그는 공개석상에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주로 편입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욕은 캐나다 내 강한 반미 여론을 촉발해 미국 제품 불매 운동과 미국 여행 급감으로 이어졌다. 캐나다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6%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한 데 대해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의 관계 악화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불확실성을 가져왔으며 방위비 분담금 및 안보 갈등 등으로 이어졌다. ●미국이 다시 꺼내든 관세 카드... 캐나다도 맞불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다. 양국의 관세 협상은 3일의 유예에도 불구 최종 결렬돼 미국은 8월 22일부터 캐나다산 와인, 가구, 유제품, 시멘트, 의류 등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대상 상품은 총 200억 달러(27조76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기준 총 수입액의 5.2%에 해당한다. 이에 캐나다는 내달 8일부터 철강, 유제품, 가전제품, 농기계, 펄프·종이, 전자제품 등 미국산 상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캐나다와 예정된 새로운 협상은 없다. 우리도 캐나다의 보복 조치에 대응하는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무역전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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