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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동시장 개선으로 진출 여건 좋아지는 캄보디아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09-02
조회수 25
내용

 

노동시장 개선으로 진출 여건 좋아지는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젊은 인구구조와 높은 노동시장 참여율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노동 공급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높고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이어지면서 노동인구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노동인구 및 실업률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때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노동인구가 2022년부터 회복세를 보여 2020년 948만 명에서 2025년 1036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 대부분이 농업과 제조·서비스, 비공식 고용 등 다양한 형태로 노동시장에 흡수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구구조 측면에서도 캄보디아는 당분간 비교적 젊은 노동시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통계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790만 명인 인구는 2040년 2050만 명에 이르고 같은 기간 중위연령은 27.0세에서 30.6세로 상승해 점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하지만 2040년에도 중위연령이 30세 안팎에 머무르는 만큼 단기간에 고령화 부담이 급격히 커지기보다는 젊은 인구구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특징은 2025년 인구구조를 살펴보면 더욱 뚜렷합니다. 전체 인구 중 0~14세의 비중이 30%,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64%, 65세 이상 인구가 6%입니다. 특히 생산가능인구가 가장 비중이 커 노동 공급 기반도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아가 현재의 아동·청소년층이 순차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신규 노동력 공급 역시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젊은 노동력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노동시장은 전통적인 농업 중심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일단 농업은 여전히 노동시장에서 중요 고용 기반입니다. 2025년 기준 농업 고용은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주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노동력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비중은 2020년 37%에서 2025년 33%로 완만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농업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제조·서비스 등 비농업 부문이 더 많은 노동력을 흡수하며 고용 구조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제조업 고용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25년 29%로 완만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류·신발·여행용품 등 핵심 수출 품목 중심의 제조업이 주요 고용 창출 창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나아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경제특구 개발, 생산시설 확대와 함께 전자기기 부품 제조 등 비봉제업까지 성장하면서 제조업 전반의 고용 흡수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노동시장의 확대 흐름은 기업 활동 활성화와 궤를 같이합니다. 노동인구 증가로 제조업·서비스업 중심 고용 여력이 커지는 가운데 등록 기업 수도 안정적인 상승세입니다. 단순히 사업체 수만 늘어나는 것을 넘어 제조·유통·서비스·건설 등 다방면에서 민간 기업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별 고용 수요 전망에서도 명확히 확인됩니다. 캄보디아 정부의 올해 주요 산업별 고용 수요 전망에 따르면 인력 수요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특히 의류·신발·여행용품·가방 부문의 고용수요가 가장 높았고 기타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등 전문 서비스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자·전기제품, 정보통신(ICT), 교육 등 전문기술과 지식 기반 분야에서도 인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은 캄보디아 노동시장의 주요 고용 창출 기반입니다. 캄보디아 정부에 등록된 제조·수공업 분야 중소기업 수가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용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생산활동 확대와 인력 수요 증가가 고용 확대를 뒷받침하며 상대적으로 지역 단위에서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이 노동시장 내 고용 저변을 확대하는 주체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공식 경제까지 포함하면 중소기업의 노동시장 영향력은 더욱 큽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영세 자영업과 소규모 서비스업, 가족 단위 사업체 등 다양한 형태의 중소·영세 사업체가 지역 고용과 소득 창출을 뒷받침합니다. 

 
특히 기술 여건이나 경력 등의 제약으로 안정적인 공식 일자리에 진입하기 어려운 저숙련 노동자와 여성, 청년층 대상 생계형 일자리와 노동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공식 경제는 캄보디아 고용 구조의 중요 기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캄보디아 노동시장은 외형적 성장과 달리 고용의 질과 제도적 보호 수준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데 숙련 인력 부족, 노동자 처우 개선, 비공식 경제의 제도권 편입, 태국에서 귀환한 노동자 일자리 문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캄보디아 노동시장은 풍부한 노동력과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습니다.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높고 노동인구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비롯한 노동집약적 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기반을 갖췄습니다. 

 
특히 낮은 실업률과 지속적인 노동인구 유입은 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 여건을 제공합니다. 이런 점에서 캄보디아는 생산기지 이전, 노동집약형 제조업 진출, 내수 서비스업 확대 등을 검토하는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KOTRA 프놈펜 무역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기술직업 교육훈련 강화, 청년층 역량 제고,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을 통해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현지 투자 혹은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은 캄보디아를 단순히 저임금 생산기지로만 접근하기보다 현지 인력의 숙련도 향상과 연계한 미래 지향적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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