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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라질 대통령 "미국과 관세협상 미타결 땐 상호주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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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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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9-22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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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브라질 대통령 "미국과 관세협상 미타결 땐 상호주의 적용"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 '상호주의'를 언급했다. 대선을 2주 앞두고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룰라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우리가 여전히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는 동안에는 상호주의법(대응 보복 조치)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불공정 무역 관행과 노동 환경 문제를 이유로 브라질산 제품에 최대 37.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근느 이날 CNN 인터내셔널의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크리스티안 아만푸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미국이 자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영향력이 브라질로 확대되는 걸 경계하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남미 각국 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우파 진영이 잇따라 승리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통산 4선에 도전하는 룰라 대통령은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와 오차 범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룰라 대통령은 결선 가상 투표를 기준으로 BTG팩투알·넥서스 조사에서 46%의 지지율로 보우소나루(45%) 후보에 살짝 앞섰으나, 퀘스트 조사에서는 41%를 얻는 데 그쳐 보우소나루(42%)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황제처럼 행동한다. 이는 내가 동의할 수 없는 방식"이라며 "내가 가장 강하고,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다른 이들은 복종해야 한다는 식"이라고 직격했다. '외교적 수사'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타국 정상을 향해 신중하게 발언하는 게 관례인 다자외교 무대에서 해외 정상을 향한 발언치고는 이례적으로 수위가 높은 셈이다.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브라질 선거에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는 "내가 이미 말했듯이, 내가 미국 선거에 개입하지 않듯 여러분도(미국도) 브라질의 내부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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