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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일 반도체 협력 시동, 양국 64개사 공급망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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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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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10-01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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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일 반도체 협력 시동, 양국 64개사 공급망 협력 추진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한·일 반도체 기업들이 상생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9월 30일부터 사흘간 마린메쎄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문 전시회인 ‘제3회 규슈 반도체 산업전’과 연계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일 반도체 매칭 데이’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 및 스타트업 14개사가 한국관에 참가, 일본 종합상사 및 벤더, 반도체 전문 50여 개사와 공급망 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한국관 참가사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SIPC),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코트라가 공동으로 기술력, 시장성을 심사해 선정했다. 일본 ‘실리콘 아일랜드’, 규슈 반도체 공급망 재도약기, K-소부장에 기회 한·일 반도체 공급망은 이미 긴밀히 맞물려 있다. 지난해 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반도체(83.4억 달러)와 반도체 제조장비(63.4억 달러)는 전체 대일 수입의 3분의 1에 달했다. 일본이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한국이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만큼 양국 산업은 공급망 전반에서 높은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 코트라는 K-소부장 기업의 일본 반도체 공급망 신규 진입 및 양국 기업 간 공동 R&D, 실증사업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상담회를 준비했다. 일본의 ‘실리콘 아일랜드’로 불리는 규슈는 후쿠오카(설계)-구마모토(제조)-기타규슈(후공정)로 연결되는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로 1,00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된 지역이다. 특히 ‘24년 말부터 대만 TSMC 자회사인 JASM이 구마모토 1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소니(이미지센서), 로움(전력반도체), SUMCO(웨이퍼) 같은 현지 대기업 투자도 잇따르면서 클러스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 반도체 제조 생태계가 공급망 다변화, 안정성을 위한 신규 협력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일본 반도체 제조사에 장비와 자재를 공급해온 종합상사들의 한국 기업과의 협력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에도 일본 측에서는 전자·디바이스 전문 상사 가네마쓰(Kanematsu), 차량용·전력 반도체 공급망에 특화된 모리로쿠(Moriroku), 미쓰비시전기 계열 최대 상사인 카나덴(Kanaden), 공장자동화 부품 전문 스즈키 쇼카이(Suzuki Shokai), 계측기 전문 키엔스, 글로벌 패키징사인 암코테크놀로지 재팬 등 주요 바이어가 대거 참가한다. 일본기업들은 구매조달에 더해 현지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R&D, 실증(PoC) 프로젝트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둘째 날에는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한-일 반도체 산업 협력 세미나’도 개최, 양국 반도체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산학연 전반에서 협력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일본 반도체 클러스터의 재도약 추진으로 동북아의 제조 강국인 한일 기업 간 협력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상담회를 계기로 K-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일본 공급망에 새롭게 진입하고 양국 기업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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