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뉴스

  1. 알림광장
  2. 무역통상뉴스
제목 무역의 날 이전에 수출 1조 달러 달성 가능할까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10-01
조회수 12
내용

 

무역의 날 이전에 수출 1조 달러 달성 가능할까
세계 4번째 1조 달러 등극은 무난할 듯


 

대한민국 수출이 조기에 1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르면 11월 중 1조 달러 돌파가 유력시된다.

 
수출 1조 달러 달성은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1209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83.5% 급증했다.

 
또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8145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8000억 달러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실적(7093억 달러)을 1000억 달러 이상 웃도는 수치다.

 
1조 달러까지는 1855억 달러 남았다. 월평균 927억5000만 달러씩 달성한다면 11월 말에 1조 달러 고지에 오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금 늦어져도 무역의 날(12월 5일) 이전에 1조 달러 달성을 기대해 볼만하다.

 
우리나라 수출은 1995년 1000억 달러, 2004년 2000억 달러, 2006년 3000억 달러, 2008년 4000억 달러, 2011년 5000억 달러, 2018년 6000억 달러, 지난해 7000억 달러를 각각 넘기며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는 1월부터 매월 역대 동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끝에 지난 6월 월간 기준으로 100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고, 이제 전인미답의 연간 1조 달러 고지를 정조준하고 있다.

 
1조 달러 달성은 반도체의 힘에 달렸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물량 확대와 고정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9월 반도체 수출액은 6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대비 무려 262.8% 폭증한 규모로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DDR5 16Gb 가격이 지난 5월 37.5달러, 6월 40.0달러, 7월 45.0달러, 8월 46.5달러, 9월 48.0달러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실적을 견인했다. 낸드(NAND) 가격 역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반도체 수출과 연동되는 경향이 있는 컴퓨터(70억 달러·435.3%↑)를 비롯해 석유제품(72억 달러·72.0%↑)·선박(38억 달러·29.9%↑) 등 주력 품목의 선전도 이어졌다.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이 늘어나는 '상저하고' 흐름에 더해 9월 수출이 1200억 달러를 돌파할 만큼 반도체 중심의 상승 탄력이 워낙 강력해 이르면 11월 중순 1조 달러 조기 돌파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까지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기록한 국가는 미국, 중국, 독일 3개국뿐으로, 한국이 4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김영채 기자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