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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라진 금구은십(金九銀十)'... 중국 소비절벽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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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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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10-08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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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사라진 금구은십(金九銀十)'... 중국 소비절벽 직면
'금구은십'(金九銀十)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9∼10월은 중국의 전통적인 소비 성수기였으나 올해는 활기가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예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발간한 '사라진 금구은십(金九銀十), 중국 소비의 잃어버린 가을'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 AI·로봇 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반면, 소비 관련주는 정부의 잇따른 부양책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며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추절(추석)과 중국 국경절(10월 1일) 등을 맞아 소비 회복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런 계절적 소비 특수도 약화하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국경절을 맞아 각 지방정부가 소비쿠폰 및 보조금을 지급하며 문화·관광·외식 등 서비스 소비 부양에 나서고 있으나, 지원 규모는 지난해 4억8천만 위안 이상에서 올해 3억1천만 위안 이상으로 축소됐다"고 짚었다. 특히 "소비쿠폰은 특정 기간의 지출을 유도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가계소득이나 순자산을 직접 개선하는 정책은 아니라는 점에서 효과의 지속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올해 소비 부양책은 정책 규모 축소와 지난해 소비의 선반영 효과, 부동산발 자산효과 약화가 맞물리면서 중국 소비의 추세적인 회복을 이끌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국 소비 부문의 부진은 기업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차이나의 업종별 실적 서프라이즈는 전체 +4.8%, IT +9.0%를 기록한 반면 필수소비재는 -10.4%로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전통 소비재를 대표하는 귀주모태의 상반기 순이익은 4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 감소하며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소비를 제약하는 근본적 요인은 부동산 경기 부진"이라면서 "중국 가계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으로 다른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주택가격 하락은 가계 순자산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향후 자산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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