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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닐라서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 한국기업 40개사 참가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10-16
조회수 15
내용

 

마닐라서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 한국기업 40개사 참가
필리핀 발주처·아시아개발은행, 홍수관리·뉴클락시티 등 프로젝트 기회 공유

 


최근 필리핀에서 인프라·첨단산업 투자 확대가 이뤄지면서 우리 기업의 새로운 사업 참여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능형 물관리·에너지·인공지능·플랜트 분야 ‘스마트시티 사절단’ 참가사들이 프로젝트 상담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4년 필리핀·미국·일본 3국이 출범시킨 루손경제회랑(Luzon Economic Corridor, LEC)에는 올해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이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뉴클락시티에는 미국 주도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이니셔티브인 ‘팍스 실리카(Pax Silica)’와 연계한 약 1600ha 규모의 첨단제조 거점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필리핀 정부는 지난 9월 ‘필리핀 AI+ 인프라 마스터플랜(2026-2033)’을 발표하고, 2033년까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용량 1.5GW 확충과 총 344억 달러 규모 투자 목표를 제시하고 인프라 개발 영역을 교통·물류·수자원·에너지에서 인공지능·데이터센터·통신망 등 첨단 인프라로 확대 중이다.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10월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6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Korea-ASEAN Project Plaza, KAPP)’를 개최했다.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인프라·플랜트·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 국내기업·기관 40개사와 필리핀 정부 발주처, 현지 기업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참가해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비즈니스 협력 상담회도 열렸다.

 
오전 포럼에서는 먼저 ▷뉴클락시티·루손경제회랑 투자기회 ▷아시아개발은행 프로젝트 입찰·조달 ▷홍수관리 ▷차세대 도시계획 등 필리핀의 주요 프로젝트와 사업기회가 소개됐다. 연사토론에서는 향후 인프라 사업의 주요 발주요건과 한국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했다.

 
한국 기업·기관 발표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필리핀의 지능형 통합 물관리 체계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혁신기술과 신사업을, 알엠에스플랫폼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각 기관과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기반시설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플랜트·스마트시티 사절단 참가 20개사가 필리핀 발주처·구매처 45개사와 기업 간 일대일 상담 100여 건을 진행하며 후속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오전 포럼을 통해 확인한 뉴클락시티·루손경제회랑 프로젝트, 차세대 도시계획을 위한 인프라 시장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행사 이튿날인 14일에는 뉴클락시티 현장을 방문해 발주처인 기지전환개발청(BCDA)으로부터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스마트시티·교통·에너지 등 향후 개발사업 참여 가능성을 직접 살폈다.

 
코트라 측은 현지 인프라 수요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재원조달 방식과 사업 실행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며, 현지 정부 재정뿐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 민관협력사업(PPP)을 활용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발주계획뿐 아니라 재원조달과 실행 가능성까지 살펴 유망 프로젝트를 조기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굴한 협력 기회를 실제 프로젝트 참여로 연결하고, 내년 10회째를 맞는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를 한-아세안 인프라 협력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코트라 제공] 2026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설명회 현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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