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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진청, 몽골 현지 벼 수확 시연…한국산 콤바인 첫 시동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10-16
조회수 15
내용

 

농진청, 몽골 현지 벼 수확 시연…한국산 콤바인 첫 시동

 


농촌진흥청은 최근 몽골 홉드 지역의 벼 시험 재배지에서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KOPIA)의 일환으로 한국산 콤바인을 투입해 벼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한-몽골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축산·식량안보 분야 농업기술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당시 몽골 대통령실 부비서실장과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을 만나 축산·벼 재배 기술 협력 확대와 농자재 수출 연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25년 9월 몽골이 벼 재배에 도전한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품종 벼가 결실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연시회에서는 현지 적응 시험 성과를 점검했다. 등숙도가 작년의 30% 대비 올해는 70%로 높아지는 등 작황이 좋았다. 또한 수확 과정에 한국산 콤바인을 처음 투입해 한국산 농기계의 몽골 활용성도 진단했다.

 
앞서 몽골 정부는 늘어나는 쌀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농진청에 벼 재배시험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 KOPIA 사업을 통해 2025년 1월 몽골 홉드 지역에 시험 재배지를 조성하고 벼 재배기술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현지의 낮은 평균 기온 등 열악한 재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수확시기가 빠른 극조생 품종인 진부올벼 등 한국 품종을 시험 재배하고 육묘 기간을 40일로 늘리는 등 현지 맞춤형 재배 기술을 적용했다.

 
올해도 현지 적응 시험 중인 가운데 국립식량과학원 농기계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 콤바인 수확을 시연하고 몽골 정부 협력기관 연구원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고지대 환경인 몽골에서도 한국산 콤바인이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지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콤바인 시연·교육을 계기로 한국산 농기계의 몽골 현지 적용성을 검증, 보완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몽골 적응 벼 표준 재배 기술서 보급 등을 통해 현지 벼 재배 기술의 자립 기반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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