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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로벌사우스로 수출 1~9월 40% 급증… 한류에 산업화 열풍도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힌국무역신문
등록일 2026-11-08
조회수 9
내용

 

글로벌사우스로 수출 1~9월 40% 급증… 한류에 산업화 열풍도
반도체(154%)와 석유제품(36%)이 주도… 화장품(28%)·바이오헬스(11%)도 호조

 


대한민국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글로벌사우스 시장으로 수출이 크게 늘며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아세안, 인도, 중남미 국가들의 제조업 육성 등 산업화 수요와 K-컬처 및 소비재 인기 확산이 수출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사우스 시장으로의 대한민국 9월 수출액은 32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했으며, 같은 달 수입액은 203억 달러로 11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거점으로 부상한 필리핀,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이 각각 233.5%, 209.6% 급증했으며, 싱가포르(151.2%), 인도(49.6%), 태국(46.1%), 베트남(43.9%), 멕시코(29.2%)로 수출도 크게 늘었다.

 
글로벌사우스 시장으로의 1~9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필리핀이 가장 높은 증가세(112.3%)를 보였다. 이어 말레이시아 (107.7%), 이집트(56.5%), 베트남(55.8%), 싱가포르(53.6%), 인도(33.1%), 멕시코(32.9%) 순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수출에서 글로벌사우스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9.0%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수출성장세가 괄목한 국가는 필리핀으로 1~9월 누적 수출액이 18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112.3%) 급증했다. 필리핀이 반도체 산업 후공정 거점으로 부상하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01억 달러에 달했다. 

 
필리핀 시장으로는 이밖에 석유제품 43.1억 달러(58.5% 증가), 구리제품(13.0%), 회로기판(44.6%), 전력용기기(27.3%), 바이오헬스(11.2%) 수출도 호조세다. 필리핀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2위 수출대상국이였으나 올해는 10위(1~9월 누적기준)로 부상했다.

 
우리나라 3위 수출시장인 베트남으로의 1~9월 누적 수출액도 7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8% 급증했다. 베트남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함께 아세안의 반도체 후공정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반도체 수출이 408억 달러로 두 배 이상(128.8%) 급증했다. 석

 
베트남으로는 유제품(51.9%), 컴퓨터(123.8%),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13.2%), 전력용기기(12.2%), 바이오헬스(16.9%)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완제의약품 수출이 각각 28.3%나 늘며 K-소비재 수출품 다변화로 이어졌다.

 
세계 최대 14억 인구를 가진 인도에서는 ‘메이크 인 인디아’를 표방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전략을 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9월 누계 기준 금형(21.4%), 금속공작기계(98.8%), 합성수지(21.0%) 등 산업재 수출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농수산식품(13.6%), 화장품 (25.6%), 바이오헬스(16.6%) 수출도 최근 인도에 상륙한 K-컬처 인기와 함께 호조세다.

 
미주 지역 제조 거점 역할을 하는 멕시코로의 수출도 1~9월 누적 전년 동기 대비 32.9%, 9월 한 달 29.2% 급증했다. 

 
멕시코의 AI 서버 및 완성차 제조 거점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1~9월 누계 기준 컴퓨터(17억1000만 달러, 707% 증가)와 자동차부품(15억7000만 달러, 7.2% 증가) 수출이 크게 늘었다. K-팝, K-콘텐츠 인기가 확산되며 농수산식품 (108.3%), 생활용품(14.1%), 화장품(68.7%), 바이오헬스(25.7%) 같은 소비재 수출도 호조세다.

 
●성장 중인 글로벌사우스, 제조 활성화 관련 수요 커져

 
코트라도 2025년 12월 쿠알라룸푸르, 올해 7월 하노이에서 한류박람회를, 9월 말 멕시코시티에서 한국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사우스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인공지능(AI), 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아세안, 인도, 멕시코 등이 새롭게 반도체 후공정 및 제조 거점으로 각광받으며 1~9월 누적 기준 반도체(153.5%), 컴퓨터(298.3%), 석유제품(35.7%)이 글로벌사우스 국가로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K-컬처 및 소비재 인기가 세계 각지로 퍼지며 화장품(28.3%), 바이오헬스(11.1%), 생활용품(4.9%) 수출도 호조세다. 현지 수요와 맞물리며 선박(22.8%), 디스플레이(10.5%) 수출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주요 품목 중 글로벌사우스 대상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은 디스플레이(75.8%), 선박(67.4%), 섬유(45.6%), 철강(44.4%), 석유제품(39.5%) 등이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사우스 지역으로 수출을 늘리는 것은 수출 구조를 탄탄히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재국별 산업화 수요와 K-컬처 인기를 활용해 현지 수요에 맞춘 수출 다변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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